어학연수 하면 사실 미국이나 영국, 캐나다 등의 나라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이들 나라보다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연수 퀄리티는 높은 아일랜드와 뉴질랜드가 뜨고 있는데요.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인 이들 나라에서 연수한 서포터즈들의 이야기를 통해 성공유학의 또 다른 길을 찾아보세요!

어학연수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 있을 뿐 실제 행동에 옮겨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던 제게 아일랜드는 뭔가 특별했습니다. 사실 상담 받을 땐 아일랜드뿐 아니라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 대한 정보들도 주셨었지만, 아일랜드만큼 제 마음을 움직이는 곳이 없었죠. 비용적인 부분도 다른 나라보다 만족스러웠고요.
제가 선택한 학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에메랄드 영어학교(Emerald Cultural Institute)입니다. 에메랄드는 더블린 외곽 조용한 주택가에 위치한 학교로, 더블린에 있는 다른 학교들과는 달리 넓고 아름다운 정원이 있어 공부할 맛 나는 곳이죠. 특히 도시형 철도인 트램 정거장이 학교 근처에 있어서 학교에서 시내까지 5~6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에메랄드에는 한 클래스에 약 12명 정도가 함께 수업 받는데, 그중 한국인은 2~3명 정도예요. 한국인 비율이 너무 높지도, 너무 적지도 않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아일랜드 어학연수 장점 중 하나를 이야기하라면 무엇보다 학생비자로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일주일에 최대 20시간까지 가능하답니다. 물론 저도 현재 일본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이죠. 시급이 높진 않지만, 영어도 배우며 일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학연수를 결정하고 나서 나라까지 완전히 정해지고 나면 나머지 하나의 중대한 결정이 남게 되는데요. 바로 학교입니다. 어떤 학교를 등록하느냐에 따라 집을 구하고 영어공부를 어떻게 잡아갈 것인지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설계할 수 있게 되거든요. 저도 뉴질랜드를 어학연수지를 결정한 후 3~4개의 학교들을 비교하며 유학네트 EP님과 참 많이 상의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 시설이나 커리큘럼 코스, 가격 등도 중요했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학교가 주변시설, 그리고 중심가와 어느 정도 근접해 있느냐 한 점입니다.
그래서 결정한 학교가 바로 도시의 한 가운데에 있는 NZLC(New Zealand Language Centres)입니다. 오클랜드의 중심인 퀸스트리트에서 가까운 지리적 요건이 너무 좋았고, 많은 액티비티를 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끌렸거든요. NZLC는 10주마다 레벨 테스트를 하고 그 테스트에 따라 클래스가 변경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러니 한번 테스트를 망쳤다 해도 좌절할 필요가 없겠죠?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은 그야말로 대만족입니다. 여행을 좋아하는 성격이다 보니 틈나는 대로 뉴질랜드 곳곳을 다니고 있는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인 만큼 절 실망시킨 곳이 한곳도 없었죠. 무엇보다 뉴질랜드는 어학연수생들이 가장 걱정하는 인종차별이 없기로 유명한데요. 특히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영어학교를 관리, 감독하고 있어 안전한 연수 생활을 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