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NBA Finals (188)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10-23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주에서 ELS의 온라인 수업 과정인 ION+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터지고 미국 전역의 모든 스포츠업계도 상당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NBA 경기 인데요.
 
안타깝게도 몇 명의 농구 선수들도 확진되어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었죠.
 
저 역시 NBA 티켓을 샀다가 경기 직전에 팬데믹으로 취소가 되는 바람에
 눈물을 흘리면서 티켓 환불을 받기도 했는데요
. 정말 아쉬웠어요.
 
그나마 시즌 초반에 ELS에서 농구 경기를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그 한번이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랬던 NBA 경기가 시간이 흘러 흘러 이제는 Finals를 했네요.
 
경기는 역시 예상한대로 서부는 LA Lakers과 동부의 Miami Heat의 경기로 74선승제 방식입니다.
 
중간에 LakersPortland blazers와도 경기를 했는데
 
Lakers가 압도적으로 이기지 않아서 흥미진진했어요.
 
개인적으로 Lakers를 좋아하는데 Portland와 경기를 할 때에는 두 팀 모두 응원했습니다.


 




Miami
와의 Final 경기 또한 Lakers가 압도적으로 4승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Game 2
까지는 이기다가 3번째 경기와 5번째 경기를 져서 6차전까지 가야 했기 때문인데요.
 
마지막 Final1011일 일요일 오후 4:30에 방송되었습니다.
 TV
가 없어도 youtubeHulu 실시간 스트림에 가입되신 분들이라면
 경기를 볼 수 있어서 저도
Hulu 일주일 free trial에 가입을 했습니다.
 
아마 네이버에서도 실시간으로 중계를 했을텐데
 저는 미국 해설자들이 말하는 것을 듣고 싶어서
Hulu로 봤습니다.











6
차전 최종 경기는 솔직히 다른 경기에 비해서 조금 재미는 덜했습니다.
 1,2
쿼터는 두 팀 모두 조금 부진한 경기를 보여줬는데
 
3, 4쿼터때부터는 실력차가 보이면서 Lakers가 압도적으로 이겨나갔거든요.
 
그래서 점수차도 30점 정도로 좀 크게 나다가 결국에는 106:93으로 Lakers가 승리했습니다.
 
승리는 너무 당연할 줄만 알았는데 경기 후 Anthony Davis 선수가 울어서
 얼마나 감격했는지 알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 MVP는 예상대로 Lebron James가 타게 되었네요.








제가 팬데믹 동안의
NBA를 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관중석이었는데요.
 
관중석의 환호와 신나는 경기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virtual LED seats를 두고
 실시간으로 관중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신기하고 정말 좋은 방법같았어요
.
 
우리나라 경기에도 더 경쾌한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도입이 되어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경기가 끝나고는
NBA의 위원인 Adam SilverNBA 팬들에게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covid뿐만 아니라 Kobe Bryant의 사망사고도 있어서 정말 충격적인 시즌이었습니다.
 
내년 시즌은 경기가 정상적으로 펼쳐지게 될까요?
 
우리나라도 현재 야구 경기에 소수의 관중을 들여보내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른 바이러스가 없어져야 그 전의 상황으로 돌아갈텐데 희망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