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ELS 111 Presentation (38)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심각해서 한국이 무척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아무쪼록 국민 모두 다 안전하게 지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오늘은 ELS 111반에서 수업 시작 후 2번째 주에 처음 수행하는
presentation에 대해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지난 110반과 동일하게 111반에서도 같은 반 학생들 앞에서 무조건 의무적으로 발표를 해야 하는데,
111반에서는 발표를 2번이나 해야 한다고 해서 조금 더 걱정이 됩니다.
특히 이번 모듈 주제가 “environmental engineering”여서 솔직히 난해하고 조금 지루하거든요.
그치만 첫 발표 주제가 green building 혹은 green product에 대해서
설명하는 거라서 조금은 다행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게 좀 친숙한 주제 같아서요.
여기서 green은 eco-friendly와 같은 뜻으로,
본 발표 주제는 친환경적인 빌딩이나 친환경 제품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관련해서 리서치를 하던 중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분리 수거/재활용을 잘하는 국가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1위는 독일이었는데요,
대한민국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발표 가이드라인]
발표하기 1주일 전 즈음 선생님께서 이렇게 발표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해주셨고,
학생들은 받은 가이드라인에 맞춰서 발표를 하면 되는데,
저는 그린 빌딩의 예시를 잘 몰라서 green product에 대해 발표하기로 결정했어요.
그 중에서도 길거리에 수없이 많이 보이는 dockless scooters가 제 주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그저 킥보드라 부르는 저 탈것을 영어로 저렇게 부르는지도 솔직히 몰랐는데,
발표 준비를 하다 보니 관련 단어도 배우게 되어 너무 뜻깊었습니다.
[직접 만든 파워포인트 자료]
그리고 발표 준비를 하는 동안 dockless scooters의 환경적인 영향력에 대해서 좀 알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친환경적인 교통 수단에 가깝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차를 대신해서 탔을 때 carbon footprint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설문 조사에 따르면 scooters를 타는 사람들의 34%가 그냥 재미로 탄다고 답했거든요.
반면, 정말 통근자체를 위해서 타는 사람들의 비율은 19.4%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전을 하면서 발생하는 carbon, 그리고 처분을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쓰레기 등을
고려하면 생각보다 환경에 조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
아무쪼록 이러한 scooters가 만들어진 목적에 맞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올바르게 이용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저는 마저 발표 준비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 시간에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면서 적는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