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토론토] 캐나다 어학연수 #40 친구를 떠나보내는 날

작성자 : 김서연 작성일 : 2019-05-15 국가 : 캐나다

[이름]김서연
[학교]SSLC-Toronto




안녕하세요. 강남 유학네트 수속중인 김서연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캐나다 토론토의 SSLC어학원에서 ESL 수강중에 있습니다.

어학원의 특징 중 하나가 매주마다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인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것은 항상 설레고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만큼 떠나가는 친구들도 생기는데요.
저번주에 저는 친한 친구 samuel을 떠나보냈어요.
samuel이라는 친구는 한달 밖에 머물지 않았지만 너무 정이 많이 들었던 친구라서
떠나보낼때 너무 슬펐었어요.

오늘 학원 끝나고 친구들이랑 놀러가기 전 학원 4층에서 다른 애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친구가 samuel한테 페톡을 하자고 해서 급 연락을 했었답니다.







밟게 인사해줘서 너무 고마웠고, 짧은 시간이라도 대화를 할 수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오늘 Raphael이라는 친구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raphael은 내일 저녁 11시 비행기라고 해서 오늘 친한 애들끼리 다같이 펍을 가기로 했어요.
학원 주변에는 갈만한데가 딱히 없어서 저희는 spadina역으로 향했어요.



 

 




 



 

여기 펍은 서버가 완전 착하지 않고 뭐라해야되지 너무 별로 였는데
맥주를 작은 컵으로 주문할 수가 있어서 처음에는 작은 컵으로 여러개 주문해서
자기 입맛에 맞는 맥주를 나중에 주문할 때 참고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 기준으로 재방문 의사는 없어요 ㅎㅎ
raphael의 마지막 날을 기념해서 저희는 맥주를 시키기 시작했고,
여기서 알게 된 것인데,
브라질에서는 술을 먹기 전에 건배를 안하는 것이 안좋은 것을 의미한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된대요.!!!
그래서 저희는 다 같이 건배를 하고 마셨어요.
저희는 오늘 저 포함해서 16명이 함께 놀았어요!
한국인은 저 포함 3명이었구요!


 




그동안 저에게 너무 잘 대해주고 잘 챙겨준 raphael에게 너무 고마워서
이야기를 하다가 눈시울이 붉어졌지만,
저는 무조건 브라질을 언젠가는 갈것이기 때문에 나중에 만날 날을 기억하며
눈물을 참았어요,,, 진짜 너무 친구를 떠나보낸다는 것은 항상 슬픈것 같아요.
저희는 내일 오전에도 만나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

그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서연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