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72. 친구 집에서 지내는 부활절(Easter)! -1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9-04-25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Vernon-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번에 친구네 집에서 보낸 부활절에 대해서 써볼게요!
캐나다는 부활절도 한국보다는 훨씬 크게 지내는데요.
 물론 가족마다 다르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냥 성당에서 달걀 데코 좀 하고
 나눠주는 것 쯤이었다면, 여기는 가족이 다 모여서 이스터디너를 먹습니다!
 사실 안 하는 가족들도 꽤 많은 것 같긴 하지만..
 제 친구가 이번에 저를 초대해줘서 친구 집에 가서 보내고 왔습니다.

전 토요일 오전에 가서 하룻밤 자고 일요일 저녁에 집에 돌아왔는데요.
 보통 부활절 주에 금요일(Good Friday), 일요일(Good Sunday),
 월요일(Good Monday)에 행사들을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금요일과 그 다음주 월요일엔 학교도 쉽니다!










전 일단 친구 오빠와 아빠가 플레이한 하키 게임부터 보러 갔는데요.
 사실 이 날 집보다는 밖에 대부분 머물렀습니다.ㅋㅋ











하키 게임이 끝난 뒤에는 Fresh Lemon Grass라는 베트남 음식점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가











Scatter Goods에 가서 다음날에 할 ‘인디안 빙고(Indian Bingo)’를 위한 선물들과
 이스터 캔디들을 위한 바구니도 샀습니다! 인디안 빙고는 사실 그땐 저도 뭔지도 모르고
그냥 친구가 선물들 좀 사라 그래서 샀었는데요.ㅋㅋ 이건 다음 글에서 써볼게요!
















그리고 나서는 친구 집에 가서 좀 쉬고 친구 개들이랑 놀았어요.
 큰 개도 있고 작은 개도 있는데 정말 다들 귀여워 죽겠더라고요.ㅋㅋ 
친구가 Metis(Native와 유러피안 혼혈)이라서 Reservation에 살았는데요.
 Reserv에 있는 집도 처음 가봐서 색달랐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친구 삼촌 생일파티로 중국 음식 뷔페에 갔다가,
 또 다른 하키 게임을 보러 갔습니다. 그때쯤엔 전 엄청 피곤해서 힘이 하나도 없었어요.ㅋㅋ










하키 게임이 끝난 뒤에는 드디어 집에 와서 다음 날을 위한 이스터 캔디들을 준비했어요.
 저 사진은 저런 플라스틱 백에 치즈 과자를 채우고,
 위에 초록색 리본을 달아서 당근처럼 보이게 하는 겁니다! 귀엽지 않나요?
 다음날에 가족들이 다 모일거고 애들도 많이 모일거 였어서 많이 만들었어요! 
그리고 나선 씻고 이제 자러 갔습니다!
 친구 엄마도 너무 친절하시고 밥 먹을 때나 과자 준비할 때 이야기도 많이 해서
 되게 재밌고 편안하더라고요!
 물론 생일 파티 때 가족 전체가 다 모였을 땐 좀 어색하긴 했지만..ㅋㅋ
 그래도 예전이었으면 정말 얼음이었을 것 같은데 좀 나아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게 토요일 날 한 일들이었구요!
 다음 글에선 다음 날인 일요일에 한 일들에 대해서 한 번 써볼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