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김연웅
[학교] Seaton Secondary School-Vernon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에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친구 집에서 보낸 부활절, 일요일에 한 일들에 대해서 써볼게요!

일요일이 부활절 행사가 있었던 날이라서, 친구 가족 친척들이 다 모일 거였는데요.
 그건 한 2시부터 있을 거였기 때문에 그 전까진 일어나서 이것저것 했습니다!

한 9시 쯤에 일어나서 바로 샤워를 한 뒤, 친구랑 같이 아침을 만들었어요!
 메뉴는 와플하고 베이컨, 에그 스크램블이었는데요.
 먹을 사람이 7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다 만들 때까지 좀 걸려서 늦은 아침이긴 했지만,
 재밌게 만들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으면서 같이 넷플릭스도 보고요!

그리고 친구가 씻고 할 동안 전 그냥 피아노나 계속 연주했습니다.ㅋㅋ
 거기에 친구의 오빠랑 그 형의 친구, 그리고 친구 여동생 밖에 없었기에 어색해서
 그냥 피아노만 주구장창 연주했어요. ㅋㅋ
그리고 디너에 가기 전에 친구가 제 머리도 해주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했고요..
 여기는 이런 큰 디너에는 그래도 좀 괜찮게 입고 가는 게 보통이라서 그렇게 준비하고 갔습니다.
 여기서 괜찮게 입는다는 건 파자마나 너무 후리닝 같은 걸 안 입는 걸 말하는 거에요!
그리고 나선 가족들이 다 모이는 곳으로 갔는데요!
 거기에 친구가 어렸을 때 다녔던 초등학교도 있었어서
 그 뒤에서 어렸을 때로 돌아가서 Indian Potato도 캐고 했습니다!
 First Nation의 문화를 직접적으로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
 친구가 말해주는 걸 들으면서 하니까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는 저녁을 먹었고요! 이것도 여느 만찬들과 마찬가지로
 뷔페 형식처럼 떠서 먹는 형식이었어요.

저녁을 먹은 뒤에는 이제 이스터 바구니를 찾는 시간이었어요!
 어른들이 밖에 초콜릿이랑 캔디들이 들어있는 이스터 바구니들을 숨기면
 그걸 애들이 가서 찾는 거였습니다!
 제 친구랑 전 아이들이 아니었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미성년자였기에 ㅋㅋ
 저희도 바구니를 찾으러 갔습니다.

바구니는 이런식으로 채워져 있었어요! 초콜릿들도 많고 여러 가지 간식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Indian Bingo를 플레이했는데요!
 사진들은 못 찍었지만, 이게 무슨 게임이냐 하면:
일단 모든 사람들이 여러가지 선물들을 사서 그걸 신문지로 포장해오면,
 그 선물들을 가운데 다 모으고 동그랗게 모여 앉아요.
 그리고 두 개의 주사위를 돌아가면서 굴리고, 더블이 나오면 선물들 중 하나를 가져가요.
 가져간 사람은 그 선물을 뜯어서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해주고,
그렇게 가운데 선물들이 다 없어지면 이제 진정한 게임이 시작됩니다.
 마찬 가지로 돌아가면서 주사위들을 굴리지만,
 이제 더블이 나오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자기가 원하는 선물들을 뺏어올 수 있었어요!
 10분 타이머를 맞춰놓고 땡 하는 순간 자기가 가지고 있는 선물들을 가져가는 거에요!
전 이번이 처음이었지만 운이 엄청 좋았어서 선물을 되게 많이 가져오게 됐습니다.ㅋㅋ
 머그컵, 메탈 빨대, 바디 워시랑 그리고 양말을 땄어요.
 이거 말고도 컵들, 영화 쿠폰들, 키프트 카드 등등이 있었습니다.
아슬아슬하고 재밌게 잘 플레이했습니다!
 이 후에는 이제 뒷정리들을 하고 친구 엄마가 저를 집에 데려다 주셨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새로운 사람들을 이렇게 많이 만나는 게 좀 버거웠긴 했지만 ㅋㅋ
 그래도 친구가 있어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너무 친절해서 감사하기도 했구요!
 이번에 First Nations 문화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제일 좋았던 건 친구 사촌이 이번에 쌍둥이을 낳아서 아기들 안아주고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ㅎㅎ
이렇게 친구가 부활절이나 다른 홀리데이들을 같이 지내자고 하면 되도록 꼭 같이 지내보세요!
 다른 문화도 배우고, 좋은 시간 보내실 겁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