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61. 대망의 아이다호 페스티벌 마지막 날! + 느낀 점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9-03-11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버논-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다호 트립 마지막 날에 대해서 써볼게요!






 



 

마지막 날도 아이다호에서 버논으로 돌아오는 날이었는데요.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지만 전 그 날 새벽 4시까지 깨 있다 자서..피곤해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돌아갈 때는 재즈 밴드 버스에 타서 갔는데요! 거기에 더 친한 친구들이 많아서
 갈 때는 더 편하게 갔던 것 같아요.










돌아갈 때도 마찬가지로 중간에 2번 정도 몰에 들렀는데요.
 아침에 diner에 가서 팬케이크도 사들고 와서 버스에서 먹으면서 버스 트립을 시작했습니다.
점심을 위해 몰에 들리기 전까지는 다들 피곤해서 자는 애들이 엄청 많았어요.
저도 그 중 한 명이었구요.ㅋㅋ









이렇게 스크린이 버스에 있어서 가면서 영화도 틀어주고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후에 몰에 도착했는데요!
제 겨울 부츠가 망가졌었기 때문에 여기서 새 겨울 부츠도 사고.











좀 건강하게 아사이 볼도 사먹고,










한 10명이서 같이 스티커 사진도 찍고 그랬습니다..
 (혹시 몰라서 모자이크 비슷한 걸 해봅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다시 버스에 타 올라서 이제 캐나다로 떠났는데요.
중간 중간 친구들하고 게임도 하고 더 자기도 하고 노래도 들으면서 갔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국제 경계선에서는 훨씬 더 쉬웠는데요!
 단체로 여권 제출할 때 그냥 여권이랑 저렇게 스터디 허가권, 교육청 편지 등등이 들어있는 파일을 제출했더니 따로 나오라는 말도 없이 그냥 통과가 됐습니다.
 아, 여권 케이스는 벗기셔야 하구요!









그리고 네... 다시 달립니다...
  또 몇 시간 동안 달린 뒤에 전에 올 때와 똑같은 플라자에 들려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그때는 애들이 다 화장실을 못 가가지고 마트 화장실에 줄을 쫙 서 있더라고요.ㅋㅋㅋ 

그냥 간단한 걸 사서 버스에서 먹으면서 이제 버논으로 갔습니다!
 바깥은 깜깜하고 애들은 다 피곤해서 반 쯤 헤롱한 상태였어요..
 마찬가지로 친구들하고 게임도 하면서 집으로 갔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냥 게임 같은 걸 Never Have I ever이나 Truth or Dare이나
 뭐 비디오 게임이나 이렇게 했는데요. 저희가 좀 지루한 애들이라 그런지 ㅋㅋㅋ
 재밌는 Dare들을 생각해내진 못했지만 그냥 그럭저럭 재밌게 했습니다.

그렇게 몇 시간을 다시 달려서 드디어 버논에 도착해 집으로 갔는데요.
 막상 집에 오니까 내일 학교도 가야하고 일상 생활로 돌아가기 싫어지더라고요.
그렇게 아이다호 트립이 마무리 됐는데요! 느낀 점이나 배운 점이 있다면,
일단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되고 사귄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재즈 밴드 애들이랑은 더 친해지고 합창단 애들이랑도
마지막 날 밤 늦게 까지 이야기 하면서 알게 되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사람들을 대하는 방법도 더 알게 됐구요.

그리고 재즈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영감을 받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연주와 workshop들을 가보면서 새로운 것도 보고,
 나도 저렇게 연주를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또 다른 느낀 점이 있었는데요.
 이건 개인적인 거지만 마지막 날 밤에 애들하고 이야기 할 때 대화 주제가 다들 깊어져서
 각자 인생의 문제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위로 하고 힘이 돼 주는 그런 순간도 있었는데요.
 그때 한 가지 느낀 점은 모든 사람이 각자 힘든 일이 있구나 라는 거였고,
 다른 점은 여기 문화가 확실히 더 힘이 돼주고 위로해주는 거에 강하다는 거였어요.
 한국어로는 말하면 엄청 오글거릴 법한 말들도 해주면서 서로를 위로해 주더라고요.
전 그런 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다시금 새롭게 느껴졌지만, 나쁘지 않은 문화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 트립을 통해서 애들하고 더 거리낌 없어지고,
 재즈에 대한 열정을 다시 불태우게 해주는 트립이어서 정말 비용에 비해서
 대단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시튼 아니면 칼 학교에 오시게 된다면, 아님 어디를 다니시더라도
 학교에서 이렇게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한 번 가시면
정말 좋은 경험 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