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한식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4-12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English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한식을 그리워하는 분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게 한식을 드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원래부터 양식을 별로 안좋아하고 한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엄청 한식이 그리웠어요.

Brighton에는 한식당이 제가 알기로는 한개밖에 없는데 꽤 비싼 편이라고 하더라고요.

삼겹살이 1인분에 2만원 김밥이 만원 떡볶이도 2만원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다른 외식에 비해 가격이 비싼건 아니지만 한국에서는 저렴하게 먹던 음식들이라서 더 비싸다고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기로 했답니다.

물론 홈스테이 맘에게 허락은 받아야겠죠? 자신의 주방을 사용하는걸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애초부터 홈맘이 요리를 해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해먹어도 좋다고 하셨답니다.

삼겹살은 확실히 한국보다 많이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어요.

 

이렇게 큰 고기 네덩이가 4파운드가 안됬던 것 같아요. 정말 저렴하죠?

 

기름이 튀지 않게 뚜껑도 덮고 냄새때문에 창문까지 열어놓고 구웠답니다. ㅎㅎ

 

영국 상추는 한국과 다르게 더욱 크고 얇게 생겼더라고요.

맨 처음에는 상추인줄 모르고 지나갔는데 lettuce라고 써있는걸 보고 알아차렸답니다.

그리고 저는 런던에 갔을 때 한인마트를 들려서 고추장과 비빔면을 구매했어요.

Brighton은 중국마트에서 한국음식을 같이 팔아서 더 비싼것도 많고 종류도 많이 없어서 런던에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잠깐 들려서 사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H MART를 다녀왔었어요.

 

 

정말 한국에서 먹는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버섯도 정말 저렴해서 같이 구워서 먹었답니다.

영국의 식재료 같은 경우는 한국보다 저렴한게 많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영국음식이 입에 안맞는건 아니었지만  이렇게 한달만에 한국 음식을 먹으니깐 정말 행복더라고요.

집에서 해먹는게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편안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홈스테이 식구들하고도 한식을 같이 맛볼 수 있고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정말 더 행복해진답니다.

유학생 여러분들도 홈스테이 식구들이나 외국인 친구들하고 같이 한식을 소개하면서 그리웠던 음식을 먹어보는게 어떨까요? ㅎㅎ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