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Shocking Trump Visa Rules (131)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7-27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지금은 모두 상황이 긍정적으로 종결됐지만
 여기에 있으면서 트럼프 정부가 한 정말 극단적이고도 이기적인 정책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







바로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 학생 비자로 공부하고 있는
 모든 유학생들에게 가을부터 온라인 수업만 행해지면 고국으로 돌아가라는 명령이었습니다
.
 
저는 맨처음에 한국 뉴스로 접하고 정말 어안이 벙벙했어요.
 
미국에 오고 얼마안되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터지고
 정말 혼란스러운 나날을 겪고 있었는데 이제는 강제 추방이라뇨
..
정말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동안 트럼프가 racist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체감을 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로 인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한다고 생각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행해지고 있고
 현재 미국은 확진자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백신이 나올 것 같으면서도 안나오고 있기에 언제 이 사태가 종결될 지 그야말로 미지수인데요.
 
그만큼 더 자가 격리를 하고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줄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인은 솔직히 국민들이 마스크도 제대로 안 쓰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와중에 실제로 학교에 다니라는 걸
 확진자를 더 늘리겠다는 의사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더라고요
.
 
게다가 유학생들은 미국에서 그들의 돈을 소비하는 입장인데
 강제 추방은 정말 극악한 처사가 아닐 수 없었습니다
.
 
최근 이러한 정책을 철회하기 전까지 저도 밤낮으로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것 같아요.
 
여기 살면서 마음을 졸이게 되는 순간이 한 두번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이방인은 정말 대접받지 못하는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된 순간이었어요.
 
한편으로는 모든 대학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미국 대통령이 앞장서서 만든 정책이었기에 조금 불안한건 사실이었습니다







11
월에 있는 대선을 앞두고 모 아니면 도 식으로 극단적인 결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무쪼록 저와 같이 불안했을 다른 유학생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