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Skiing at Mt. Hood Meadows (57)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4-07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포틀랜드에 도착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히 저는 Mt. Hood라는
 만년설을 가진 산을 보게 되었고
, 정말 아름답고 멋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
 
날씨가 맑을 때면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먼트에서도 이 산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
 
어쩔 땐 너무나도 또렷해서 정말 그림으로 착각이 될 정도입니다
.
 
그런데 더 믿을 수 없는 건 바로 이 곳에서 스키를 탈 수 있다는 점이에요
!
 
스키장은 봄 4월까지 계속 운영되는 것 같고요
.
 Mt. Hood Meadows
Timberline이 이곳의 대표적인 리조트입니다.






포틀랜드의 많은 로컬 사람들이 저에게 꼭
Mt. Hood에서 스키를 타라고 추천을 해주었는데,
 
정말 운이 좋게도 제가 다니는 ELS가 위치해 있는 Concordia Univ.
에서
 학생들과 함께 스키를 타는 액티비티를 진행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








당일 아침
, 미국 어린 아이들이 등교 시 타는 노랑색 스쿨버스가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저는 처음 타봤는데요, 하지만 뜻밖에도 이 노랑 스쿨 버스에는 안전 벨트가 없더군요
.
 
미국은 특히 어린 아이들의 안전을 많이 고려할 것 같았는데 좀 의아했습니다
.
 






콩코디아 대학에서
Mt. Hood Meadows까지는 약 1시간 반 정도가 소요됐는데
 가는 길에 눈도 오고 비도 와서 중간에 타이어에 체인을 끼워야 하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
 
만약 제가 따로 운전해서 가야 했다면 정말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
 
눈길이라 중간에 이렇게 서있는 차도 여럿 발견할 수 있었어요
.

 














 




드디어
!!!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키장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안전에 대비해 스키장 PC에 제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
 
스키 부츠와 스키, 그리고 폴을 대여했습니다.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이상이 없는지 봐주셨고요
.
 





그런 다음 스키를 타러 출발했어요
!!
 
생각보다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 고글이 필수였는데 저는 아쉽게도 고글을 갖고 오지 않았어요
.
 
그래서 얼굴이 빨갛게 얼었는데요. 다음에는 꼭 갖고 가야겠어요
.
 
유럽도 그렇다고 하는데 미국의 스키장 slope는 난이도에 따라 색깔과 모양이 구별돼 있어요. Green Circle-초급, Blue Square-중급, Black Diamonds-고급, Double Black Diamonds:초고급입니다
.
 



















 





 




안전하고 신나게 스키를 탄 다음
4시 경 다시 모여 함께 학교로 향했는데요.
 
이 곳 스키장은 한국에 비해서 훨씬 덜 붐볐고,
설질도 좋았고 스키장도 넓어서
 미국에서 타는 스키는 그야말로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고 싶어요
.
 
제가 알기로는 미국내에서도 스키를 탈 수 있는 주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에서도 멀지 않은 거리에 스키장이 있다는 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