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포틀랜드의 100년 전통 크리스마스 거리 : Peacock Lane(25)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2-24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포틀랜드의 100년 크리스마스 전통 명물 거리인 Peacock Lane 거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Peacock Lane
은 포틀랜드 남동쪽(South East)에 있는 4블록 거리인데요
,
 
해당 블록에 있는 모든 집들이 크리스마스와 연휴 기간 동안
 화려하고 아름답게 장식된 것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
 유명하기도 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어서 크리스마스마다 포틀랜드의 명물로 손에 꼽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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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는 1215일부터 새해 전날까지 매일 밤 오후 6시부터
 아름다운 디스플레이를 감상할 수 있었어요
.
 
이 시기에는 오리건주의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이 거리에 방문해서
 이곳 주민들이 어떻게 집을 예쁘게 꾸몄는지 구경할 수 있는데요
.
 
이 거리는 20176월 미국 국립 사적지(National Register of Historic Places)에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





이렇게 아름답게 집을 꾸미는 전통은 1920년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100년이 다 되어간다니 역사와 전통이 대단하죠
?
 
주택 소유자들이 자발적으로 집을 꾸미는 것으로부터 Peacock Lane
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주민이 집을 꾸미는 게 반드시 의무는 아니지만
,
 
이 곳에 살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집을 꾸미게 될 것만 같아요
.
 
더 예쁘고 화려하게 꾸미려고 경쟁심 마저 생길 것 같은데요
,
 
제가 작년 2019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방문한 피콕 레인은 정말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
 10
분이면 구경할 거리를 40분 정도 구경한 것 같은데요
.
 
보통 미국에서 저녁 시간에는 아무도 밖에 나가지 않지만
,
 
피콕 레인은 예쁜 조명을 보시는게 포인트기 때문에 밤인데도 불구하고
 실외에서 많은 사람들을 보실 수 있는 진귀한 광경이기도 합니다
.
 
구경하러 가실 때에는 주차할 공간이 굉장히 협소하므로 멀리 차를 주차하시는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피콕 레인 구경은 무료이기 때문에 이렇게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이 곳 거주자들은 기물 파손
, 쓰레기, 교통 체증에 대한 우려를 언급할 수 밖에 없어서,
 
처음 3일 동안은 근처 차선이 차단되고 때로는 차로를 막아두기도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갔을 때 교통 통제는 없었지만 차가 앞으로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체증이 심각했습니다.
 
그리고 불빛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에 밤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주민들은 아무래도 저녁 시간에 소음 문제를 겪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마스 시즌에 큰 볼거리르 제공해주는 그들의 희생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래 사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게 꾸미지 않았나요?
 미국에 산다면 이렇게 집을 꾸미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가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