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가구 구입 및 조립 후기(17)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2-11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살 집을 구한 후에 곧바로 유명한 스웨덴 가구 스토어ikea에 들러
 처음으로 가구를 구입하고 직접 조립해봤던 추억을 꺼내보고자 합니다
.
 
물론 한국 경기도에도 최근에 ikea 매장이 생겼지만,
 
저는 한번도 이 브랜드에서 가구를 구입을 해본 적이 없었어요.
 
저는 여태껏 기성품만 구입해봤지, 손재주가 좋아서 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하지만 일단 집을 구하시면 누워서 자야 할 침대가 필요하고,
 
밥 먹을 식탁 등 각종 가구를 들여놓으셔야 하는데요,
 저처럼 단기간 미국에 머무르실 계획이라면
 이렇게 직접 조립해서 가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본인이 직접 조립해야 하니 시간이 좀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가성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저는 추천합니다.
 대도시라면 ikea가 한군데 이상은 있을 것 같은데요.
 
포틀랜드도 pdx라고 불리는 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는 집을 구한 날 바로 책상과 의자
,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 식탁과 의자, 휴지통 등을 쇼핑했는데요.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365일 안이라면 언제든지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더라고요.



 


<
구경했던 책상>


매장 곳곳에 종이로 된 자와 그 유명한!! 연필을 제공해줘서 필요한 제품은 메모를 하시면 되며
 나중에 주문하실 때 편하실 겁니다
.





 

필요한 가구들을 구경하다가 매트리스도 우연히 구경했는데요.
 매트리스 전문점
보다 가격이 저렴했고, 생각보다 쿠션감도 있어서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매트리스의 경우는, 주문을 하면 돌돌 말아서 배송해줍니다.
 
저는 처음에 이 커다란 매트리스를 사면 어떻게 들고 가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배송 주문을 하면 약간의 비용이 추가로 들긴 하지만
 하루만 기다리시면 집 앞까지 모두 배송해주니 너무 편하더라고요
.
 



<
배송 주문하려고 적어놨던 것들>

이렇게 주문을 하시면 모든 가구들이 조립되지 않은 날것의 상태로 각각 배송 오게 되는데요.
 
날 것들을 뜯으면 아래와 같이 조립하는 방법이 담긴 매뉴얼이 있고,
 
매뉴얼의 그림대로 천천히 따라하시면 조립하는 것은 정말 어렵지 않아요.
 
손재주가 없어도 얼마든지 따라하실 수 있습니다.
 
혹시 매뉴얼 그림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youtube에서 동영상을 찾아보시면
 다른 사람들이 친절하게 조립 과정을 천천히 보여주면서 설명해줍니다
.




<책상과 의자 
매뉴얼>


조립 도구 역시 가구 안에 모두 포함되어 배송되므로 별도로 구입할 필요가 없는데요.
 
저는 한국에서 혹시 몰라 가져온 전동 드릴이 상당히 유용했습니다.
 
가져오시면 나사를 조일 때 정말 편리할 거에요. 그렇지 않으면 수동으로 계속 돌려야 해요. ㅋㅋ
 그치만 전동 드릴은 매장에서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고
,
 
미국은 자동차 수리도 그렇고 주택도 DIY가 상당히 보편화된 국가기 때문에
 
home depot에 가셔도 집 수리에 대한 도구는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인생 
첫 조립이라서 그런지 의자, 책상, 식탁 등을 모두 조립하는데 반나절은 걸렸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모두 잘 사용하고 있고,가성비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그리고 만들고 난 후 결과물을 보면 상당히 뿌듯해요^^
 







<
조립해서 잘 사용하고 있는 책상과 의자들>


가구를 조립하는 내내 이러한 경험은 귀찮기 보다는 재미있었고,
저에게는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도 나중에 꼭 경험해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