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ELS 109레벨 (7)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ELS에서 제 첫 레벨인 109수업에 대해 전반적인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109레벨은 advanced의 최종 레벨이고 110레벨부터 masters’ level이에요.
우선 지난 글에 쓴 것처럼 수업 시작 첫 주 월요일은 배치고사를 보고
오리엔테이션, 캠퍼스 투어를 해서 5-6시간안에 모든 일정이 끝이 납니다.
그리고 나면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듣게 되는데
화요일 아침 08:15까지 등교하면 아래와 같은 종이를 받게 됩니다.
아래 종이에는 해당하는 반과 4주(1세션) 동안의 수업 스케줄이 써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semi-intensive반이기 때문에 오전 4교시 수업만 듣고 하교하게 됩니다.
<4주동안의 수업 스케줄>
109레벨 오전반은 1. SSP(Structure Speaking Practice)2시간 수업과
2. LTC(Language Technology Center), 3. SEC(Skills Enhancement Course)으로 구성되는데,
첫 수업 시간에 아래와 같이 수업계획서를 받게 됩니다.
선생님들은 해당 수업 시간마다 각각의 evaluation criteria 및
앞으로 수업이 진행될 방향을 설명해주시죠. 그리고 수업이 진행됩니다.
해당 수업마다 출석 점수도 꽤 중요하죠?
1-2교시의 SSP는 쉽게 말해 2시간동안 문법과 어휘를 배우는 시간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전 수업의 메인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학습한 내용이 마지막주 final exam에 출제되니
(나머지는 final을 보지 않아요) 공부를 열심히 하시면 좋은 성적 취득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와 같은 교재가 별도로 준비되고 SSP클래스의 스피킹 액티비티는 반 학우들과 하게 됩니다.
debate는 아니고 매 커리큘럼마다 해당하는 주제에 대해서
가볍고 짧게 이야기를 나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또 수업 중간에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미리 예고를 하고 쪽지 시험(퀴즈)도 봅니다.
제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특히나 좋은 분이었어요.
제가 질문하는 것에 대해 항상 더 많이 설명해주시려고 했거든요.
<수업 시간>
<퀴즈>
배우는 문법 수준은 중-상수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저는 109세션에서 tense/접속사/도치/suggest, essential 어휘 등
종속절에 동사원형을 써야 하는 것 등을 배웠습니다.(별로 어렵지 않죠?)
수업에는 총 14명의 학생들이 있었는데 대부분이 108세션에서 올라온 친구들이었으며,
한국인은 제가 유일했고, 중국인1, 사우디3, 일본인 9명이었습니다.
ELS 포틀랜드에는 전반적으로 일본인과 사우디아라비안이 월등히 많은 것 같습니다.
2번째 LTC클래스는 해당 컴퓨터실에서 자율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하여 자기 주도 학습을 하는 시간입니다.
앞서 소개한 SSP 클래스에서 책 부록 CD로 듣기 숙제를 내줄 경우에, LTC에서 듣기를 해도 되고,
컴퓨터실인 만큼 필요한 프린트를 할 수도 있고 모르는 부분이 있을때는
LTC 담당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면 됩니다. 저는 솔직히 처음엔 LTC 클래스에 대해서 많이 회의적이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얼만큼 활용하느냐에 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 SEC클래스는 저의 경우, English through Drama라고 연기하는 시간이었어요.
처음에는 ‘왠 연기?’ 이렇게 생각했는데 배우는 내내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monologue, dialogue를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클래스 최종 점수에도 반영돼요)
직접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대사를 외우고 반 앞에서 혼자 혹은 친구와 실제로 연기를 하는 것은
여러분이 흔히 영어를 연습하는 쉐도잉과도 직결돼 있어 수업을 받는 내내
영어 실력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아요.
그럼 다음 시간에는 final test에 대해서 글을 남길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