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75. 벤쿠버에서 열린 Con Brio March Festival -2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9-05-22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Seaton Secondary School-Vernon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Con Brio 페스티벌 둘째 날에 대해서 써볼게요!
두번 째 날은 바로 저희가 공연을 하는 날이었는데요!
여느 페스티벌과 마찬가지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공연을 하고 조언을 받는 시스템이었지만,
 여기선 조언을 거의 1시간 가량 더 디테일하게 받았어요.








하지만 하루의 시작부터 말해보자면, 일단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학교 다 같이 한 레스토랑으로 걸어 갔는데요.
 아침은 오렌지 주스, 소시지, 사워 도우 빵,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요거트로
 정말 기본적인 서양 아침이었어요.
아침을 먹으면서 선생님이 Whistler Scavenger Hunt 종이도 나눠줬는데요!
Scavenger Hunt가 약간 보물 찾기 같은 거라서 종이에 적힌 것들을 찾아서
정보를 적어 넣고 제출하면 뽑아서 상품을 주는 것이었어요!
저희는 공연을 오후에 했지만 오전에 다른 학교 공연을 하나 참석해야 했기에,
 그때까지는 아침 후에 자유시간이 주어졌어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면서 Scavenger Hunt를 채울려고 해봤습니다!








네 처음에는 채울려고 해봤지만 하다보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친구들이랑 모두 포기하고 그냥 돌아다녔습니다.
 자유 시간이 한 3시간 정도 됐기에 점심을 사 먹었어야 하지만,
 방금 아침을 먹어서 전 그냥 초콜릿 퍼지로 때우기로 했습니다..ㅋㅋ
 약간 Whistler에 대표처럼 보이는 가게가 있더라고요. 저건 좀 너무 달긴 했지만 맛있었어요!
그리고 다른 학교의 공연을 참석했는데요!
 사진은 거기서 찍으면 안될 것 같아 못 찍었는데, 놀란 점이 몇 가지 있었어요.
 일단 첫 번째로는 아시안 학생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벤쿠버에서 온 학교 같았는데 아시안들이 백인보다 더 많아서
 정말 지역마다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두번 째로는 그 학교가 연주한 곡 중 하나가 아리랑이였어요!
 듣자마자 놀라서 친구들한테 막 말하고 난리가 났었어요.ㅋㅋ
그렇게 기분 좋게 참석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좀 쉬다가 이제 저희가 공연을 하러 갔어요.








마찬가지로 유니폼과 악보, 악기들을 챙기고 가서 연주를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그렇게 잘하진 않았습니다..
 모두가 긴장을 했었기도 했었고,
 솔직히 이 여행 전에 다들 엄청 집중해서 연습을 하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래서 연주하고 난 뒤 조언 받는 시간에 더 배울게 많았는데요!
 그때는 처음 튜닝하는 것부터 셈여림, 개인 연습의 중요성,
 그리고 선생님의 지휘 방법 까지 여러가지를 배웠어요.
 그냥 15분 동안 말만 조금 하는 것 보다 직접 1시간 동안 연주하면서 배우니까 훨씬 더 좋더라고요!
 그래도 좀 부족하다고 느끼긴 했지만요. 
벨, 비브라폰, 실로폰 연주자로서 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전 악기를 들고 다니지 못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래서 악기가 방에 있어야지 제가 연주를 할 수가 있는데요.
 당연히 공연장에는 있었지만 조언 받는 방에는 없었어서 좀 아쉬웠네요.








그렇게 공연을 하고 난 뒤에는 이제 저녁을 먹고 자유 시간 이었습니다!
 이 호텔의 좋은 점이 또 수영장이 있었다는 거 였는데요!
 이거 때문에 알림장에도 수영복을 챙겨오라도 했더라고요.ㅋㅋ
 그리고 사실 저 사진은 저희 호텔 바로 옆 호텔 수영장인데요.
 둘째 날엔 저희 호텔 수영장에 사람이 너무 많고 그래서
 제 친구의 부모님이 머물고 계시던 호텔 수영장에 가서 놀았어요. 
가서 애들하고 뭐 잡기 놀이 하고 눈감고 쫓아가기 하고 공놀이 하고
 그러면서 기본적이지만 재밌게 놀았습니다!
 Hot Tub에 들어가서 마피아 게임도 좀 하면서 2시간 정도를 보내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와서 잠잘 준비를 했습니다!
이게 딱히 돌아다닐 때는 많이 할게 없어서 좀 지루했지만,
 호텔 안에서 친구들이랑 놀거나 수영장에서 놀 때는 정말로 재밌었던 것 같네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보고, 다음 글에서 세번 째 날에 대해서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