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56. 친구들과 함께한 지구 온난화 시위!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9-02-11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버논- 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갔다온 Climate Change 시위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Climate Change는 지구 온난화랑 기후 변화들을 통틀어서 말하는 건데요.
 몇 주 전에 시튼의 친구들 몇 명이서 Climate Change에 대한 그룹을 만들었는데요!
 그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하고 얘기하다 보니
 그리고 더 생각해보니 진짜로 Climate Change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친구들이 오늘 법정 앞에서 시위를 한다고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법정 앞에서 모여 서서 피켓을 들고 있었는데요.
 다른 친구들은 확성기로 스피치도 몇 분 하고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건 아니고, 선생님 한 명과 학생들이 모여서 한 시위였는데요.
 신문사에서도 와서 이 시위를 주도한 친구 인터뷰도 해가더라고요. 









시위는 1시간 30분쯤 동안 지속됐고, 저는 한 1시간 정도 있었는데요.
 여기는 지금이 더 추워져서 밖에 계속 서있으려니 정말로 춥더라고요.

사실 시위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약간 미심쩍고,
 시위를 해서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바꾸겠다는 건지 몰랐었는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일단 목적은 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경각심을 세우게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뒤에도 완전히 설득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가는 것보다
 가서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간 건데요.
 가보니까 실제로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몇 몇 차들은 지지의 의미로 차 경적도 울리면서 지나가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지나가다가도 이 시위를 보면서 한 번 쯤은 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생각부터라도 하는게 시작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환경 오염은 71%는 기업들이라는 사실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감명을 받고 더 적극적으로 환경 활동을 할 수 도 있고,
 정말로 이게 엄청 커지면 BC정부에서도 더 고려를 해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모든게 시작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시위만 말고도 이 그룹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운동(?) 같은 것들도
 차차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참여를 최대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