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 #56. 친구들과 함께한 지구 온난화 시위!
[이름]김연웅
[학교]버논- 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에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 갔다온 Climate Change 시위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Climate Change는 지구 온난화랑 기후 변화들을 통틀어서 말하는 건데요.
몇 주 전에 시튼의 친구들 몇 명이서 Climate Change에 대한 그룹을 만들었는데요!
그땐 별 생각이 없었는데, 친구들하고 얘기하다 보니
그리고 더 생각해보니 진짜로 Climate Change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겠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친구들이 오늘 법정 앞에서 시위를 한다고 올 수 있으면 오라고 해서 갔다 왔습니다!
이런 식으로 법정 앞에서 모여 서서 피켓을 들고 있었는데요.
다른 친구들은 확성기로 스피치도 몇 분 하고 그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건 아니고, 선생님 한 명과 학생들이 모여서 한 시위였는데요.
신문사에서도 와서 이 시위를 주도한 친구 인터뷰도 해가더라고요.
시위는 1시간 30분쯤 동안 지속됐고, 저는 한 1시간 정도 있었는데요.
여기는 지금이 더 추워져서 밖에 계속 서있으려니 정말로 춥더라고요.
사실 시위에 대해서 처음 들었을 때 약간 미심쩍고,
시위를 해서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바꾸겠다는 건지 몰랐었는데요.
그래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일단 목적은 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경각심을 세우게 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뒤에도 완전히 설득이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안가는 것보다
가서 판단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간 건데요.
가보니까 실제로 사람들이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우리를 쳐다보고,
몇 몇 차들은 지지의 의미로 차 경적도 울리면서 지나가더라고요.
그걸 보니까 지나가다가도 이 시위를 보면서 한 번 쯤은 더
지구 온난화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생각부터라도 하는게 시작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물론 환경 오염은 71%는 기업들이라는 사실이 있긴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감명을 받고 더 적극적으로 환경 활동을 할 수 도 있고,
정말로 이게 엄청 커지면 BC정부에서도 더 고려를 해볼 수 있는 것이니까요.
모든게 시작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시위만 말고도 이 그룹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운동(?) 같은 것들도
차차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도 참여를 최대한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