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김연웅
[학교] 버논교육청-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에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 학생들은 방과후에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서 한 번 써볼게요!
 여기는 학교도 3시에 끝나서 방과후에 무언가 액티비티를 할 시간이 많죠.
 제가 여기 오기 전에도 캐나다에서는 방과후에 뭐하나 궁금하기도 했고,
 한국과는 다른 점이 있을 것 같아서 여기 올 계획이신 분들을 위해 한 번 써보겠습니다!

1. 첫 번째로 아마 가장 대다수의 애들이 하는게 스포츠가 아닐까 싶어요! 

학교에 농구팀, 배구팀 같은 클럽에 있는 애들은 그곳에 가기도 하고,
 학교 밖에서도 하키, 라크로스, 스케이팅, 태권도 아니면 스포츠는 아니지만 댄스 등등
 정말 대부분의 학생들이 최소 운동 하나쯤은 배우고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안 하는 애들도 있긴 있구요. 

예전에도 말했듯이 여기는 활동적인 것을 하는 분위기가 훨씬 강조돼서
 운동을 다들 하는 것 같아요!
 보통 한국은 공부를 잘하는 애들이면 공부를 잘하고,
 운동하는 애들이면 운동하고 뭐 이런 식이 많다고 보면
 여기는 어릴 때부터 다 해서 그런지 둘 다 잘하는 애들도 엄청 많더라고요.

그렇다고 운동을 안 한다고 해서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은 없으니,
 더 많은 걸 부담없이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인 것 같아 좋은 것 같아요!

2. 두번째로 많이 하는 것은 방과후 클럽 활동이 아닐까 싶어요! 

드라마 클럽, 리더십 클럽, 재즈 밴드, Yearbook 클럽, 합창단 등등
 클럽이 되게 많아서 여러개의 클럽을 하는 애들은 정말 일주일 방과후가
클럽으로 가득 찰 수도 있겠더라구요 ㅋㅋㅋ.

이것도 마찬가지로 한국보다 약간 더 활성화 돼있는 것 같아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더 발전 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클럽 수도 자기가 감당할 수만 있다면 몇 개든 들 수 있고,
 딱히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니 정말 좋은 기회겠죠?

3. 또 다른 것들은 친구들과 같이 노는 것도 있겠죠! 

각자 플랜이 있기 때문에 같이 노는 플랜을 세워야 할 수도 있지만
 어떤 애들은 그냥 방과후에 할 것이 없어서 친구들이랑 노는 애들도 많습니다!
 그냥 방과후에 플랜이 없다면 "Do you have any plans after school?"이라고 물어보고
 할 일 없다고 하면  "Do you wanna hang out?"이라면서 물어도 봐보세요!
 그렇게 하면 친구들하고 더 깊이 친해질 수 있겠죠?

4. 일을 가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아요!

대부분 음식점 아니면 몰에서 일하거나, 다른 기타 알바를 하는데요.
 여기서는 15살부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에 10학년 쯤 되면
 친구들 중에 일을 하는 애들이 꽤 많아집니다.
 보통 일주일에 한 3번 정도 하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요.
 방학 때는 더 많이 하구요. 그렇게 해서 자기가 번 돈으로 여행을 가거나
선물을 사거나 하는 생각보다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애들이 많아서 저도 놀랐습니다!

물론 일을 하면 힘들지만 그래도 또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자신이 경험해보는 영역이 또 한 단계 올라가는 거니까
 저도 엄청 일이 하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유학생 신분으로 캐나다에 있으면
 일을 할 수 없습니다! 뭐 어디서는 불법으로 한국 음식점이나 그런데서 일을 한다는 걸
 언뜻 들어본 적 있지만 그런 건 삼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걸리면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또 다른 것들로는 취미생활도 있겠죠!
 노래 학원을 가거나, 피아노 레슨을 받거나, 그림을 그리거나,
 아니면 뭐 요리를 하거나 하는 그런 취미생활들을 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아니면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하고 넷플릭스 보고 그냥 멍 때리고 사는 애들도 많을 거구요.
ㅋㅋㅋ 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반적으로는 일단 한국보다 방과후에
 뭘 할 시간이 훨씬 많고, 일을 하는 사람도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