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브라이튼] 학교에서 만난 외국 친구들과 그들과의 현지 생활 소개

작성자 : 작성일 : 2018-12-11 국가 : 영국

[이름]김강산

[학교]Kings - Brighton




안녕하세요 Brighton에서 English Course를 밟고 있는 김강산입니다.
제가 재학 중인 학교는 Kings Brighton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 내용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과 그들과의 현지 생활 소개입니다.
처음에는 간략하게 제일 친했던 친구에 대해 소개하고
다음으로 친구들과의 현지 생활에 대해 소개하려고합니다.






 지난 글 중 하나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영국에는 다양한 Nationality가 존재하는데요.
영국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Academy를 제외하고 제가 다니는 Language School에서
알게 된 외국인 친구들의 국가만 나열하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브라질,
터키, 프랑스, 벨기에, 멕시코,
콜롬비아, 포르투갈, 파나마 등 기억하기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합니다.



 


제가 이 학교에서 영어 공부를 한 지 2주째 되던 때
(1주일 차는 Jet Lag 때문에... 글쓴이는 모든게 귀찮아서 그냥 집에만 갔다고 합니다.),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왔던 친구입니다.

제가 쓰는 농담을 잘 습득해서 쓸 줄 아는 친구이고, 저와 생각이 잘 맞는 친구여서
가깝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인지도가 있던 친구더군요.







저는 한국인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고, 영어 사용을 더 많이 하고 싶어서
 대부분 제가 사귄 외국인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데요. 또한, 외국 여행을 다녀본 적이 없는 저로써는
 각 나라별 문화가 어떤지 잘 모릅니다. 그래서 국제 학생 친구들에게 실수를 하지 않도록
 나라별 문화들에 대해 질문을 하기 위해서도 같이 어울리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은
매번 변함없습니다. 점심 같이 먹기, 탁구 치기, 파티 참석하기, 여행 같이 가기,
카페 가서 수다 떨기 등입니다. 


 밤이 되면 주로 18살이 되지 않은 친구들을 위해 학교 근처의 공원이나 해변에서 술을 마시고,
 이후에는 클럽으로 직행합니다. 금요일은 어느 나라든 똑같이 불타는 밤이 됩니다.
 하지만 제 친구들은 질리지도 않는지 토요일, 일요일 제외하고 원하면 가는 느낌이네요.


 한때는 고민 없이 친구들과 어울려서 이렇게 지냈지만 같은 일상에 솔직히 지친 것 같습니다.
 집에는 있기 싫고, 영어로 대화는 더 하고 싶고, 매번 같은 음악이 나오는 클럽은 매주 가기 싫고,
클럽이 아니면 친구들과 즐길 거리가 없는 아주 복잡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다른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Brighton이라는 도시 자체가 영국 내에서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1달이면 Brighton에 있는 모든 것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