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문화(Crips)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6-28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디저트가 다양한 영국의 과자로, 감자칩에 대해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감자칩은 감자튀김의 일종으로, 얇게 저민 감자를 굽거나 튀긴 음식인데, 국에서는 감자칩을 chips라고 하지만, 영국에서 chips라고 하면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 fish&chips처럼 감자튀김을 말해서 영국에서 감자칩을 말하고 싶을때는 crips라고 말해야 합니다. 

영국의 과자라고 하면 홍차와 곁들어 먹을 수 있는 쿠키같은 비스켓을 많이 생각하시기도 하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감자칩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영국의 주식이 감자이다 보니 그거에 걸맞게 정말 여러가지의 종류의 감자칩이 있답니다.

여러회사에서 감자칩이 나오지만 제가 본 결과 맛은 감자칩별로 특별히 다를게 없고, 가장 차이가 많이 나는건 감자칩의 두께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감자칩을 생각해보면 보통 짭잘한 맛의 감자칩이나 매콤한 맛이 있을뿐만 아니라, 회사별로 정말 다양한 맛과 모양이 있는데 여긴 그렇지는 않더라고요.

영국에서는 가장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식초맛 감자칩부터 가장 대중적인 양파치즈맛, 소금맛 이렇게 크게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식초맛 감자칩은 저도 여기와서 처음 들어보고 먹어보았는데 정말 과자 봉지를 열자마자 식초향이 나고 과자를 먹는 내내 입이 식초맛때문에 시더라고요.

같은반 친구들하고 같이 사서 나눠먹은 경험도 있는데 대다수의 친구들이 식초의 강한맛때문에 먹지 못하고 그냥 버렸답니다.

 그 외의 다른 맛들은 한국에서 쉽게 먹어볼 수 았는 맛이지만, 소금맛은 여기 감자칩이 훨씬 짭잘해서 짠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덜 짠 맛이 있는데 그걸로 드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감자칩이 유명한 회사로는 walkers, tyrrells, kettle chips등 이 있는데요 만은 분들에게는 가장 익숙한게 kettle chips라는 브랜드인것 같고 실질적으로는 walkers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과자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건강을 많이 생각하시는 분들은 tyrrells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chips를 먹는데 여기 회사에서 나오는 과자는 감자뿐만 아니라 당근, 고구마 등과 같은 야채들도 말려서 나오는 과자이고 덜 자극적이어서 한국분들이 많이 좋아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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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스윙칩 같은 맛 (thai sweet chilli) 의 약간의 매콤한 감자칩도 나오기는 하는데 맛이 완전히 똑같지는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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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소금맛의 감자칩보다는 이렇게 후추가 첨가된 감자칩이 더욱 맛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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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생활하시다 보면 정말 영국인들이 감자칩을 좋아하는걸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공원이나 거리 심지어는 버스 안에서도 많은 분들이 감자칩을 먹고 있고, 저희 학원 선생님들도 쉬는시간마다 드시더라고요.

나중에 한국에 다녀올 기회가 있다면 한국의 다양한 감자칩도 한번 소개해보고 싶답니다.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