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브라이튼 - 경험 (hairdresser's)

작성자 : 서혜원 작성일 : 2017-05-02 국가 : 영국

[이름] 서혜원

[학교] Embassy - Brighton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영국 브라이튼에 있는 Embassy를 다니고 있는 서혜원 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브라이튼에 있는 미용실에 다녀온걸 소개시켜 드리려고 해요.

제가 필요로 해서 간 미용실이 아니고, 친구가 머리 염색을 하고 싶다고 해서 같이 따라갔다 왔답니다.

한국에서 있을 때는 동네 미용실인 경우 예약을 하지 않고 미용실을 바로 방문하곤 했는데 브라이튼에 있는 미용실은 예약을 하지 않으면 손님이 많아서 오래기다리거나 못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전날에 미리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면서 혹시나 하고 당일에 가도 되냐고 했는데 예약이 다 완료 되었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꼭 미리미리 예약을 해두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Brighton centre쪽에 있는 'Rush'라는 미용실을 이용했어요.

Boots 맞은편 Burger King 바로 옆에 있어서 브라이튼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은 어디인지 아실거에요.

가게 규모는 다른 미용실보다 더 작은 것 같았지만 미용해주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꽤 많이 계셨어요.

여기는 화요일마다 염색을 35파운드만 받는 할인을 한다고 하니 미용실을 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미리 전화 예약을 하면서 이번달에 할인을 하는지 물어보고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친구가 먼저 와 있어서 염색을 하고 있었어요.

 


친구가 원하는 색이 있었는데 탈색을 해야 한다고 해서 결국 더 어두운 색으로 했답니다.

혹시 밝은 색으로 염색을 원하시는 분들은 탈색을 해야하는지 물어보시고 나서 결정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친구가 염색하는걸 기다리는 동안 잡지를 꺼내서 읽으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고요.

 

 


머리를 하면서 잡지를 읽는건 한국이랑 똑같죠? ㅎㅎ


 

이렇게 바로 옆에 앉아서 기다릴 수 있는 대기석이 있으니 편하더라고요.

기다리면서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가 미용사분에게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깐 한국에 대해 모르셔서 당황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에 대해 잘 모르셔서 설명을 해드려야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ㅠㅠ


친구가 염색이 끝나고 샴푸를 하는걸 봤는데 특이하게 미용사 분들이 일어나서 머리를 감겨주시는게 아니라 옆에 앉아서 감겨주시더라고요.

친구 말로는 한국에서 처럼 마사지 하듯이 시원하게 해주시는게 아니라 엄청 살살 해주신다고 하네요.

그리고 다른점이 더 있다면 한국 미용실에는 드라이기도 엄청 전문적인걸 쓰는것 같았는데 여기에서는 그냥 가정용 드라이기 같은 걸 쓰고 계셨어요.

뭔가 사소하지만 한국과는 차이가 조금씩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염색을 한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유학도중에 해외에서 머리를 자르면 망한다고 해서 걱정해서 못가고 있는 분들이 계실텐데 제가 경험해 본 결과 한국과 특별히 다른건 없는것 같으니 걱정하시 마시고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러나 간혹 미용실마다 파마나 매직을 안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미리 전화를 통해 알아보시고 금액이나 시간을 알아보고 가세요. ㅎㅎ


이 글이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