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임은

[학교] Embassy - Melbourne

안녕하세요. 글로벌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은 입니다.

오늘은 호주에서 은행 개설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호주에 있는 은행으로는 Common Wealth, NAB, ANZ, West Pac이 유명한 편입니다. 그 외에도 있긴 하지만 ATM이나 은행 지점이 많지 않을 수 있으니 계좌 개설을 원하신다면 4개 중에서 비교해보시고 개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계좌를 만들러 가실 때에는 여권, 비자 정보가 나와있는 서류가 필요하고, 현지 주소와 휴대폰 번호도 아셔야 해요. 집 주소로 카드를 보내주거든요! 아직 집 주소가 없는 경우에는 직접 찾으러 갈 수도 있습니다.

저는 Common Wealth라는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했습니다. Common Wealth는 멜버른 CBD 주변에 ATM이 제일 많아서 돈을 인출하고 보관하기에 가장 편리할 것 같아요. 원래 저는 NAB에서 계좌를 개설하려고 갔는데 NAB에서는 학생비자로 은행 개설 시 비자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은 있어야 한다고 거절당했어요. 저는 6개월이 조금 안 되게 비자 기간이 남아있어서 결국에는 Common Wealth로 결정하였습니다.

Common Wealth가 주변에 ATM이 가장 많은데 왜 NAB에서 개설하려고 했는지 궁금해 하시는분들도 계실텐데요, 호주에서는 한국에는 없는 '계좌 유지비'라는게 있습니다. 한달에 3~5달러 정도의 소량의 금액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NAB는 계좌 유지비가 전혀 없어요! 그래서 NAB를 갔었답니다.

하지만 '학생비자'로 호주를 간 분이라면 모든 은행에서 계좌 유지비를 받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학생비자 만료 후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변경할 계획이라 혹시 이게 나중에 계좌 유지비를 다시 내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냥 처음부터 안전하게(?) NAB에서 가입하려고 했었습니다. Common Wealt는 학생비자 유효기간과 상관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

Embassy와 가장 가까운 Common Wealth와 가장 가까운 은행이자 제가 갔던 은행을 알려드릴게요. Embassy입구를 등지고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직진하면 맞은편에 은행이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조금 더 직진하면 유학네트 멜번지사도 있답니다. 저도 몇번 가봤는데 넓기도하고 멜버른 현지투어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 저금용-> 적금용)

Common Wealth는 우리나라 은행과는 다르게 번호표를 뽑지 않고 직원과 직접 은행에 온 목적을 말한 뒤 본인의 이름을 말하고 대기하는 방식입니다.(참고로 NAB는 번호표를 뽑았어요.) 기다리다가 본인 차례가 되면 직원이 이름을 불러주고 안내받은 자리로 가면 됩니다.

가장 많이 만드시는 카드는 아무래도 노란색 박스에 있는 Smart Acess입니다. 흔히 알고있는 일반 입출금용 카드에요. 가서 Smart Acess로 만든다고 말 하시면 되고, 혹시 적금용 통장도 필요하시다면 같이 말씀하시면 됩니다!

종종 한국인 직원이 있는 은행을 알아서 거기로 가는 분들도 있는데, 의사소통이 안 될거라는 걱정은 하지 마시고 직접 영어로 현지인들과 부딪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번역기도 잘 되어있고 모르는 단어는 검색해보면 나오기 때문에 계좌 만드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은 없답니다. 또 직원들이 알아서 잘 듣고 잘 해주실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은행에 가서 우리가 직접 해야할 것은 휴대폰번호와 집주소 알려주기, 비밀번호 설정하기, 서명하기 이런 것 밖에 없답니다!ㅎㅎㅎ

저는 계좌를 만들 때 직원분이 제 집주소를 잘 찾지 못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직접 수령을 하게되었습니다. 카드 수령날이 되면 문자로 연락 주신다고 하셨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혹시나 하고 가봤는데 바로 주시더라구요. 혹시 카드가 일주일이 지나도 오지 않는다면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세요! :-)

그럼 지금까지 Common Wealth 은행 계좌 개설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