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퍼레이드를 보기 위해서 1시간 전에 미리 나왔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어요

오클랜드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거의 다왔다고해도 믿을만큼

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본 적이 없었어요 ㅋㅋㅋ

퍼레이드 시작 시간은 오후 1시였는데

퍼레이드를 어디서부터 시작하는지를 몰라서 저희도 길 중간에 자리를 잡았어요 ㅎㅎ

저 멀리서부터 퍼레이드가 시작되었어요 !

이렇게 분장을 한 사람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도 찍고

산타퍼레이드라고 해서 크리스마스에 관련된 퍼레이드일줄 알았는데

다양한 국가의 문화들과 상점들도 홍보하고 여러 단체에서 참가했었어요

저 멀리 KOREA 가 보이시나요 ? 처음에 대한민국 국기를 보고 정말 놀랬어요 ㅋㅋㅋ

이렇게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의상과 춤, 스포츠 등등을 볼 수 있었어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란, 태국 등등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참가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태권도와 부채춤 공연을 준비했나봐요

저희 자리에서는 공연을 볼 수 없었지만 멀리서 소리로나마..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치어리더 팀이었는데 여기서부터 동영상을 주로 찍어서 사진이 별로 없어요 ㅠㅠ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열정적으로 공연을 하더라구요 ㅎㅎ

우리에게 익숙한 디즈니 캐릭터들도 많이 등장했어요 ㅎㅎ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퍼레이드였던 것 같아요 !

풍선을 들고나온 팀이 많았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날아갈 것처럼 보였어요 ㅋㅋㅋ

모두들 예쁘게 분장하고 먼 길을 공연한다고 정말 고생하는 것 같았어요 ㅠㅠ

퍼레이드가 거의 1시간 정도 진행되었을 때 드디어 산타가 오는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맥도날드 광고였어요 ㅋㅋㅋㅋㅋ 빨간 차가 오길래 헷갈렸어요

맥도날드 캐릭터가 크리스마스 노래도 불러주고 ㅋㅋㅋ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간간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퍼레이드도 보였어요 ㅋㅋㅋ

여름의 크리스마스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여기도날씨만 빼면 다른 곳과 크게 차이 없는 것 같아요

산타퍼레이드를 주최한 Farmers 홍보도 절대 빠질 수 없죠 ㅎㅎ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산타퍼레이드입니다 ! ㅋㅋㅋ

앞에 있었던 화려한 것들과는 다르게 정작 산타퍼레이드는 크지 않았어요 ㅋㅋ

산타를 마지막으로 2시간에 걸쳐서 진행된 퍼레이드는 끝이 났습니다 !

뉴질랜드에서 봤던 행사중에서 가장 컸던 행사였던 것 같아요 ㅎㅎ

앞으로 연말에는 더 많은 이벤트가 있다고 하니 기대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