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 포틀랜드 - (53)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4

작성자 : 김형진 작성일 : 2016-08-26 국가 : 미국

[미국] 강민아

[학교] Kaplan - 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 부산 서면점에서 수속을 마치고 현재 미국 오레건 포틀랜드 KAPLAN에서
INTENSIVE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강민아라고 합니다.

 

드디어 이번 글이 LA와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

 

알카트라즈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로 MAMA'S로 향했습니다 !

MAMA'S는 레스토랑 이름인데요!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주 유명한 브런치 레스토랑 입니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맛집에서 1순위로 꼽힌다고 합니다 !!!

학원 선생님도 꼭!!!!!!!가봐야 할 레스토랑이라고 제일 먼저 추천해줬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구글맵을 찍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는데요

브런치 레스토랑이라서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여서

늦을까봐 빠른 걸음으로 향했습니다  !

PIER 33에서 부터 MAMA'S까지 걸어왔는데 샌프란시스코는 정~~~말 언덕이 많고

지대도 다 높아서 배고픔 + 힘듬 + 햇볕을 이기고 도착했습니다

 

 

MAMA'S 레스토랑의 모습이에요 ! 외관부터가 이쁜데요  

보통 웨이팅 시간이 1시간 이상이라고 블로그에서 보고 와서 긴장을 하고 왔어요

하지만 다행이도 평일이여서 그런지 20-30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입장을 해도 또 기다려야한다는 사실....!

가게가 워낙 작다보니 회전률이 너무 느려서 ㅠ

하지만 꼭 먹어보겠다는 의지로 기다렸습니다

 

 

이렇게 오픈 키친이기 때문에 요리하는 걸 다 볼 수 있어요

정말 유명해서 주방 뿐만 아니라 홀도 정신 없이 바쁜데요

메뉴를 고르고 주문을 하고 선불계산을 해야해요 !

주문과 동시에 만들기 시작하더라고요 !

계산을 하고 난 뒤에야 착석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가장 유명한 Washington square Omelette, Monte Cristo, 그리고 Salmon Eggs Benedict 를

 주문했습니다

크.....먹어보니 사람들이 1시간 - 2시간 기다려서 먹는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는 맛입니다.....정말로요

시간 낭비라고요? 댓츠노노

진심...제가 이때까지 먹어본 브런치 중에서 최고였어요

오믈렛은 그냥 오믈렛이 아니여요...

저 안에 소세지, 치즈, 토마토, 베이컨이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저기 사이드에 있는 구운 감자가 bbb

살찌는 소리가 들리죠...?

단짠단짠은 늘 옳아요....

 

양이 너무 많아서 숙소로 싸들고와서 다음날 아침에 또 먹었어요..!

그리고 꼭 나오실 때 테이블에 팁을 두고 나오는 거 잊지 마세요 !!!!
팁은 계산에 포함이 안되기 때문에 현금으로 총 가격의 15 - 20% 로 책정하면 됩니다 !

 

 

저도 친구도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먹은 상태에서

롬바드 스트리트로 향해봅니다

롬바드 스트리트까지 향하는 길은 역시 언덕길이라서 험하고도 험합니다

하지만 가는 길에 있는 집들은 하나같이 다 이쁘고 그림에 나오는 집같아서

가는 길에 집 구경, 풍경 구경을 하면서 올라갔습니다

 

 

샌프란 시스코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길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곳

여기가 바로 롬바드 스트리트입니다

롬바드 스트리트는 원래 급경사 길이였는데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이용할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1922년 지금과 같은 일방통행 길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정말 통행의 목적으로 만든 길이 였지만 이것이 유명해져서

관광지가 된 셈이죠 !

일방통행이여서 올라가는 길은 없고 내려 가는 길만 있어요

게다가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도 나온 길이기 때문에

영화를 보신 분들에게는 익숙할 것 같아요

 

 

 저희는 차가 없어서 옆쪽에 설치된 계단을 통해 꼭대기까지 걸어올라갔는데요

위쪽에서 바라본 샌프란시스코의 전망입니다

샌프란 시스코는 언덕길이 정말 많지만

건물이나 도로들이 아주 정갈하게 잘 정렬되어 있어서

깨끗한 이미지의 도시로 저에게는 남아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롬바드 스트리트 주변에 이미 꽃이 다 지고 푸른 녹음만이 있었는데요

이른 봄이나 가을에 방문하신다면 꽃이 흐드러지게 펴 더 아름다운 롬바드 스트리트를 감상하실 수

있을거에요 !

 

샌프란시스코의 명물 ! 케이블카 입니다

저희는 롬바드스트리트에서 땅으로 내려갈때

 케이블카를 탔는데요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가 없으면 저렇게 승객들이 매달려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정말 옛날 케이블카라서 그런지 기사분이 수동으로 모두 작동을 하는데요

심지어 정류장마다 직접 소리를 질러서 내릴 곳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저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매달려서 겨우 탔는데요

속도는 느린편이여서 매달려도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롬바드 스트리트를 끝으로 길고 긴 여행이 끝났습니다 !
LA와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캘리포니아주의 서부 도시인데도

느낌이 완전완전 달랐습니다 !

두 도시 모두 대도시여서 그런지 훨씬 활기차고 볼거리도 많지만

너무 바쁘고 약간 삭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포틀랜드가 짱인듯....!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시 포틀랜드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