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 포틀랜드 - (51) 샌프란시스코 여행기 2

작성자 : 김형진 작성일 : 2016-08-24 국가 : 미국

[미국] 강민아

[학교] Kaplan - 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 부산 서면점에서 수속을 마치고 현재 미국 오레건 포틀랜드 KAPLAN에서
INTENSIVE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강민아라고 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금문교를 건너서 소살리토 도착까지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살리토와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관광지 Pier 39, 피셔맨즈 워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소살리토는 금문교를 건너면 있는 샌프란 북쪽에 위치한 작은 휴양 마을이에요

소살리토는 ‘작은 버드나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름처럼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에요

많은 예술가들이 작품 활동을 위해서 소살리토로 모인다고 해요

 

 

 

상점과 레스토랑 갤러리가 마을 곳곳에 위치해있는데요

작은 마을이지만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영화 "첨밀밀3" 의 촬영지가 소살리토 라고 합니다 !

저는 첨밀밀1만 봤는데 3도 봐야겠어요

♡ 사랑의 기적이 이루어지는 도시 ♡  샌프란시스코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고싶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였습니다

 

 

다행이도 돌아갈때는 페리가 있어서 편하게 육지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육지로 돌아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요

페리빌딩으로 가거나 Pier 39 근처에 있는 Pier 41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희는 페리 빌딩으로 돌아가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페리를 타고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에요

우리가 향하고 있는 쪽인데요

금문교도 보이고 저기 솟은 곳이 목적지인 페리빌딩 입니다

 

 

 

페리 빌딩에 특별한 것은 없지만 우리가 향한 이유 딱 하나

블루보틀 커피입니다!!!!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인 블루보틀 커피...

저는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이름부터 특이한 NEW ORLEANS를 시켰는데요

......기대이하......음........

무슨맛인지 전혀 모르겠는 오묘한 맛이....

그래도 꾸역꾸역 다 마셨어요....!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 포스팅하고 있는 지금도 딱 한가지 기억나는건

샌프란은 LA와는 다르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요 !!!!
그래서 4월 날씨는 따뜻했지만 가디건을 항상 입고 다녔고 사진찍을 때 머리날림은

기본이였습니다...ㅠㅠ

페리 빌딩을 지나 관광객들을 따라서 쭉 걸어가면 PIER 39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PIER 39에서 본 회전 목마입니다

관광객들로 늘 북적이는 이곳은 유원지에 온 느낌인데요

라이드나 레스토랑 상점들이 모여있어요

구경할게 꽤 많아서 저는 여기서 기념품들을 좀 샀어요 

예전 Seaside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Oregon Seaside이 떠오르는 곳 입니다 !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유명한 항구 PIER 39

PIER 39에서 가장 유명한 바다사자들

물 위로 올라와 좋은 날씨에 일광욕을 즐기는 바다사자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한마리도 아니고 수십마리가 올라와서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물에 빠졌다가 올라오고를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바다 사자를 보는 건 좋은데 여기서 나는 냄새는 전혀 유쾌하지 않아요....ㅠㅠ

그래도 처음 보는 광경에 한참을 서서 친구랑 웃으면서 봤습니다

 

 

PIER 39에서 걸어가다보면 피셔맨즈 워프, 우리말로 하면 어부들의 항구가 나옵니다

저기 보이는 표지판이 피셔맨즈 워프의 심볼입니다

여전히 바람은 많이 불고 늘어선 길을 따라 쭉 걸어가봅니다

 

 

PIER 39와 비슷한 느낌으로 상점과 기념품 가게들이 줄이어 있어요

하지만 인상깊었던건 마담투소나 귀신의집이나 투어 버스처럼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았어요

저희는 여기서 'BOUDIN'이라는 유명한 빵집에서

클램차우더를 먹었는데요 !

유명세에 비해서는 쏘쏘...그냥 샌프란에 와서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을

먹었다 에 의의를 두기로 했습니다 ㅋㅋㅋㅋ

 

 

길을 걷다보면 옆으로 항구가 나있어요

피셔맨즈 워프가 이 날의 마지막 일정이 였기 때문에

관광을 하러 왔다기 보다는 그냥 바다를 거닌다는 생각으로

 바다 냄새도 맡고 사람 구경도 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포스팅이 꽤 길었네요 아무래도 말을 하다보니 자꾸 길어지고 해서..ㅠㅠ

여행을 하는 그 시점도 좋지만 이렇게 훗날에 사진을 보고 회상하면서

되돌아보는 게 참 좋은 것 같아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샌프란시스코의 마지막 여행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