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 포틀랜드 - (49) LA 여행기 5

작성자 : 김형진 작성일 : 2016-08-22 국가 : 미국

[미국] 강민아

[학교] Kaplan - 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 부산 서면점에서 수속을 마치고 현재 미국 오레건 포틀랜드 KAPLAN에서
INTENSIVE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강민아라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LA여행의 마지막 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이 날의 첫 일정은 Getty Center 였습니다  

차가 없었기 때문에 시내버스를 타고 게티센터까지 갔는데요

LA 다운타운에서 게티센터까지는 무려 1시간 40분정도가 소요되었어요 ㅠㅠ

다시한번 느끼는 거지만 포틀랜드에 비해서 LA의 대중교통은 그야말로 헬!!!입니다

이렇게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게티센터를 꼭 가야했던 이유는

LA를 대표하는 아주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무료 !!!!!!! 입장료가 없이 예술작품을 구경할 수 있다니 꼭 가야했어요

 

Getty Center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게티 센터라는 거대한 문화단지는 젊은 시절부터 미술품을 수집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녔던 미국의 석유 재벌 J. 폴 게티의 개인 소장품과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되었다. 건립에만 14년이 걸린 게티 센터는 미술관 뿐 아니라 연구소, 교육시설 등 다방면으로 문화에 기여할 체계를 갖추었다. 1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공사비가 투입된 건물들은 1997년에 완공되었으며 건물 자체도 아름답지만 주변의 경관과도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백색의 건축가라고 불리는 리처드 마이어가 흰 대리석을 사용해 건설한 건물들은 새로운 아크로폴리스라는 평가를 들을 만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이렇게 도착해서 센터에 들어서면 트램이 있어요

게티 센터는 워낙 큰 규모이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반대편 미술관이 있는 전시관까지 이동해야 합니다

공짜라고 하기엔 개이득 !!!!!

 

센터에 도착해서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받을 수 있어요

오디오 가이드에 다행히 한국어 지원이 되어서 작품 해설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기 위해서는 여권 혹은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

아무래도 중국어나 스페인어를 쓰는 인구에 비해 한국어를 쓰는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해설이 지원되는 작품이 현저히 적었어요 ㅠㅠ 이점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한국어 서비스가 있는게 어디야...하고 작품 구경에 나섰습니다

 

 

여러분 이 작품 한번쯤은 본 적이 있는 작품이쥬??

Man with a Hoe, 밀레의 괭이 든 남자라는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다행히 오디오 지원이 되어서 보고 지나치지 않고

조금 깊게 감상한 작품이에요

해설은 지친 농부의 가쁜 숨소리로 시작되는데요

밀레가 이 작품을 그린 이유, 작품 설명을 오디오와 같이 들으면서

그림을 보고있자니 훨씬 더 몰입되는 느낌이였어요 !

 

 

저희는 안내도를 보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거기서 일하는 직원분이 갑자기 저희를 잡더니 위를 보라고 말하는 거에요

벙찐 저희는 위를 봤는데 저 그림이 있었어요 ㅋㅋ

마치 우리를 내려다 보고 있는 것 같은....

직원분이 거의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놓치는 포인트라고

너희한테만 특별히 말해주는 거라고

저 사진을 볼때마다 벙쪘던 그 순간이 생각나서 웃겨요 ㅋㅋㅋㅋ

 

 

이거슨 고흐의 아이리스

다들 초등학교 미술 교과서에서 한번쯤은 보셨죠

아마 게티센터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일꺼에요....!

위치가 어디인지도 몰랐지만 그림 앞에 모여 있는 사람들 때문에

그림이 여기있는 걸 알았을 정도니까요... !

 

 

게티센터는 산 중턱에 위치해서 그런지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참 예뻐요

실내에서 미술작품 구경을 하다가 지루함을 느낄때면

밖으로 나가서 테라스에 앉아 꽃이나 자연을 바라보고 있자면

일상에서 느끼지 못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순간에 충실하고자 사진을 안찍고 그냥 감상만 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사진을 많이 못찍어서 아쉬울 뿐이에요....)

 

많이 구경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오후 3시가 된 것을 확인하고 조금 더 보고 싶었지만

왕복 3시간의 압박에 저희는 아쉬움을 뒤로한 채 다시 다운타운으로 향했습니다

다시 LA에 올 기회가 있다면 게티센터에서 하루를 다 보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때는 조금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어요 다시 그런 기회가 있을 지 모르겠지만,,,

 

 

그 다음으로 향한 곳은 마담투소 박물관입니다

마담투소란 유명인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해둔 박물관으로 유명한 곳인데요 !!!

세계 각지에도 있지만 전 세계 영화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에서 가봅니다

저희는 미리 사이트에서 예매를 하고 갔는데요

그러면 쪼금 더 싸다고 합니다 ! 참고하세용

 

 

들어가면 테일러 스위프트 언니가 서 있는데요

기럭지 차이보소.... 굴욕 당할걸 알고도 용감하게 사진 찍었습니다  ^^

이 언니는 실물이 이뻐서 밀랍인형도 이쁘네요,,,

 

 

 

뎨둉해요...마담투소는 거의 다 제 위주의 사진들이네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모두 제가 존재하는 사진들뿐,,,,^^

진짜 신기한 건 밀랍 인형이 딱 봤을 때 실제 인물과 닮았다는거에요

블로그나 사진으로 볼때는 닮았으면 얼마나 닮았겠어 했는데,,,

 

 

여기는 유명한 Chinese theater !

이곳에도 유명한 연예인들의 친필 사인이 새겨져있는데요

배우 안성기 아저씨와 이병헌의 핸드프린팅이 남겨져있습니다

여기를 마지막으로 길고 긴 4일 간의 LA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LA의 모든 걸 다 보고자 욕심을 내서 열심히 일정을 짰고

그 일정대로 부지런히 둘러보기에 성공했습니다 !

이 때는 미국에 온지 2달밖에 안되었을 때인데 지금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

다음 포스팅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또 LA와는 확연히 다른 도시분위기를 가진 곳이였습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