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엑시터] 영국 엑시터 대학교에서 공부하기
작성자 : 작성일 : 국가 : 영국
[이름]권수민
[학교]INTO-University of Exeter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해 현재 영국 엑시터 대학교에서
3개월 어학연수 공부를 하고 있는 권수민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엑시터 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여러 영어 코스, 그리고 학교 분위기 등등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선, 제 경험을 기반으로 정보를 드린다는 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엑시터 대학교에 가게 되면, 우리나라에서 대학교를 다니지 않고
처음 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분은 대부분 파운데이션 코스를 하게 될 것입니다.
파운데이션 코스란, 외국인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기 전(본인들의 학교과정과 다른)
영국 학교 과정을 메꾸기 위해 약 1년 정도를 본인 학과 공부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영국은 고등학교가 4년, 대학교가 3년제이고, 한국은 고등학교가 3년, 대학교가 4년입니다.
한국에서의 대학교 1학년이 영국에서 고등학교 4학년과 같은 거죠..
대학교 1학년을 마치신 분들은 바로 대학교를 들어가도 되지만,
한국 고등학교를 바로 졸업하신 분은 1년정도의 틈이 생기게 됩니다.
그 틈을 메꾸기 위한 것이 바로 파운데이션 과정입니다.
into building 모습입니다~!
제가 파운데이션 과정을 먼저 이야기 한 이유는 대부분 international 학생들은
엑시터 대학교의 into building에서 따로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파운데이션(Foundation)코스와 pre-sessional 어학코스와 같은 영어공부를 하거나
국제 학생들이 이 건물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re-sessional코스는 대학원을 가기 전, 영어 공부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제학생들이
신청하는 어학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학코스는 그 밖에도 종류가 많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영어코스를 소개하자면, 저는 English Academic Course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과정을 하기 전,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충하고 영국 생활에 익숙해지기 위한 학생들이
이 코스를 많이 선택하는데요.
파운데이션 코스를 들어가면 보통 많이 우왕자왕하고 처음에 적응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그런 것을 보완할 수 있는 어학 코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6월달에 시작하였으며, 3개월 하고나서 9월달에 파운데이션 코스를 들어가려고 합니다.
학교에서는 많은 어학코스가 있으며,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실력을 키우기 위한
General English course도 있어서 현지에 살고 계시는 외국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파운데이션 가기 전 모든 어학 코스는 현재 Duryard House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모두 into building에서 진행했다고 들었는데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어학코스만 다른 건물에서 공부하도록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Duryard House는 옆에 기숙사로 둘러싸여 있는데, into build처럼 대학교 같은 느낌보다는
학교 방과 후에 공부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아요. 뭔가 더 여유롭고 편한 느낌..?
Duryard House 내 도서관 모습입니다. 여러 학생들이 안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기도 하고, 점심을 함께 먹기도 해요.
수업방식도 기본적으로 speaking, writing, reading, listening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대학교에서 필요한 presentation skill 등등을 더 공부하고 있으며,
목요일마다 시내에 나가는 등 영국에서, 그리고 엑시터에서 적응해서
살아가기 위한 활동들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적응하는데는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는 많은 activity들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one-day trip이나 tea time, museum tour 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사실 여기 엑시터에 도착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인이 저 밖에 없어서였습니다.
물론 파운데이션 과정에는 한국분들이 몇 분 있다고 들었는데,
어학코스 다른 그룹도 다 합쳐서 한국인이 저 밖에 없다는 사실에 정말 놀랐던 것 같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저도 엑시터에 대해 검색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한국 분 1~2명에
중국 학생들이랑 일본학생들이 많다고 했는데 정말 제가 왔을 때는
거의 중국 학생들이었고 일본 학생도 한 5명밖에 없는듯 했어요..
알고 보니 저번 해는 일본 학생들이 엄청 많이 신청했는데 이번 해가 유별나게 중국학생들이 더 많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어학연수 오셔서 혼자 한국인이라고 해서 당황하지 마세요..
그리고 한국인 수가 적어서 그런지 엑시터에는 한국음식식당이 없어요ㅜㅜ
그래도 아시안 마트 가면 한국음식 재료들 다 파니까 걱정 마세요^^
엑시터에 오셔서 한국분들 보면 엄청 반가울 것 같아요~!!
이상 엑시터 대학교에 대한 소개와 후기였습니다. 모두 함께 행복한 유학생활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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