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Tualatin Hills Park (136)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하이킹을 했으니 여기에 대해서 써보고자 합니다.
제가 오늘 다녀온 Tualatin Hills Park는 나이키 본사를 간 다음 바로 간 비버튼 근처의 공원이에요.
나이키 본사와 무척 가깝고 공원 길이 예쁘고 포장도로로 잘 가꿔졌기 때문에
한번 쯤은 가보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Tualatin Hills Park는 미국 오리건 주 워싱턴 카운티의 동부에 위치한 특별 공원 지구입니다.
1955년에 지어진 이 공원은 면적이 130㎢이고,
8개의 수영 센터를 포함하여 총 2,100 에이커(850 ha)에 달하는
200개 이상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Tualatin Hills는 오리건 주에서 가장 큰 독립된 공원 구역으로
22만 명이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선출된 이사회가 그 지역을 통치하고 있는데
비버튼에 한국인이 많이 살고 있어서 산책을 하다가 한국어를 듣기도 했습니다.
주차료나 입장료는 없습니다.
공원에 도착하시면 아래 사진과 같이 지도가 나오는데 트레일이 평지라서 걷기가 아주 무난합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포장도로로 산책로가 예쁘게 마련되어 있어서
가벼운 산책을 하기에 정말 안성맞춤이에요.
저는 평일에 다녀왔는데 정말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여러 가지 사인들이 있어서 어떤 식물이 있는지 어떤 동물이 살고 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서 나무 냄새도 좋았어요.
오리건 주에서 저는 정말 한국에서 해본 하이킹 횟수보다 더 많은 하이킹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나무가 많아서 공기도 좋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자가 격리를 하는 이 와중에도
이렇게 산책을 할 수 있다는 현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는 다리가 나와요. 평지만 걷다보면 조금 지루하니까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암튼 제가 여태까지 걸어본 공원 산책로 중에서
가장 도보하기 편하고 쉬웠던 산책로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