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Portland-울산 Sister City Association (116)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6-30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는 영어로 Portland입니다. 왜 갑자기 이름 타령이냐고요?
 
영어로 포트가 항구인 만큼 이는 우리나라의 울산과도 그 성격이 비슷한데요.
 
예를 들어 해운, 선박 수리 등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사업 말이죠.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요
.
 
몇 달 전 포틀랜드 convention center 앞을 지나가다가 저는 우연히 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Portland convention center
앞에는 커다란 종이 있는데요.
 
거기 한글이 써져 있는거에요.
 
그래서 무슨일인가 자세히 읽어보니
 
Portland-ulsan Sister City Association라고 적혀 있는게 아니겠어요?!?!
 
자매도시라니 너무 신기했습니다.
 
서울과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이 자매결연을 맺은 건 알고 있었지만 미국과의 자매결연,
 
그것도 제가 현재 살고 있는 포틀랜드와의 자매결연이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구글링을 했습니다.

 




1987
1120, 울산과 포틀랜드가 자매도시로 협약을 맺었는데요.
 
이것으로 인해 포틀랜드-울산 자매도시 연합이라는 비영리 공익단체도 있더라고요.
 
현재 포틀랜드와 울산의 연결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포틀랜드 항은 울산에서 선적된 현대 자동차의 미국 1차 관문 역할을 하고,
- 20126월 박맹우 울산시장이 7인 대표단을 대동하고 포틀랜드를 방문했다고 하고요.
- 20126, 90명으로 구성된 울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25년 자매도시 관계의 단합을 기념하기 위해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FREE 교향악 콘서트를 열었고요.
- 6월과 7월은 포틀랜드에서 활발한 ‘울산 months’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 그리고 울산시 및/또는 울산시를 대표하는 대표단이
매년 열리는 장미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포틀랜드에 자주 방문한다고 하네요
,
 
특히 울산대(울산대 디자인건축대학, 울산 현대청운고) 학생 5-60명이
 매년
7월 포틀랜드를 찾는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몇 년 간
, 1995년부터 포틀랜드 주립대학과 울산대학교는
 정기적으로 교수진
, 학생, 미술전시회를 포함하는 자매대학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고요.
 2010
1월에는 울산교통공무원 4명이 포틀랜드의 Trimet 경전철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포틀랜드를 방문하여 자체 경전철 개발에 참고했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가 포틀랜드에 지사를 두고 있는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그룹과 팬오션해운이 있다고 해요.
 
그리고 현대자동차는 포틀랜드 항을 통해 200만 대 이상의 자동차가 지나갔다고 합니다.

다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이렇게 나열하기만 해도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우리나라의 흔적을 찾는건 너무나도 반갑고 기쁜 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