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Salt & Straw (93)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저는 맛집 찾아다니는 걸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은 안 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포틀랜드의 맛집은 별로 안가봤는데요.
그래도 사람들이 자주 언급하는 맛집은 가볼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디저트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포틀랜드하면 부두도넛도 유명하고(솔직히 저는 그닥이었어요;) 스텀프 타운 커피도 바로 이 곳!
포틀랜드에서 시작된 것이지만, 솔트 앤 스트로(Salt & Straw)라는 아이스크림도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아이스크림 회사입니다!!
스쿱 가격은 한국 아이스크림보다는 조금 비싸긴 해요.
이 회사는 2011년 사촌 관계인 Kim Malek & Tyler Malek에 의해 설립되었고
처음에 포틀랜드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이후로 West Coast(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시애틀)에 퍼졌을 정도로
유명하고 인기있는 아이스크림 회사에요!
유명한 Skyscraper에도 나오고 분노의 질주, 쥬만지에 나왔던 영화배우이자
레슬링 선수인 Dwayne Johnson이 부분적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하네요!!!+_+
Salt & Straw는 포틀랜드 Alberta Street에서 food cart로 시작했고
3개월 후 비로소 이 회사는 첫 번째 벽돌로 된 장소를 열었다고 합니다.
Alberta St는 ELS포틀랜드가 있는 콩코디아 대학교 가는 길에 있어요!
Salt & Straw는 2011년 개장한 이후에 미국 전역에 홈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고요.
이 곳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계절에 따른 아이스크림 맛 변화와
이국적인 아이스크림 맛으로 전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아이스크림 집에는 없는 Wasabi Sorbet, Borbon Smoked Cherries와 Arbequina Olive Oil과 같은
눈에 띄는 맛들이 Salt and Straw가 미국에서 인기를 끌게 된 직접적인 이유라고 하네요.
그리고 특히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제공되는 모든 주요 재료가 현지에서 조달되기 때문에
계절과 재료 가용성에 따라 다르다고 하고요.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지 않는 편이라 앞선 맛들로 주문을 하진 않았지만
샘플로 충분히 먹어볼 수 있어요.
가보시면 바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지 마시고 샘플을 달라고 해서
최소 2가지 맛을 먹어보신 후 주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또 이색적인 것은 Salt & Straw가 2015년 각각 다른 초등학교와 제휴하여
어린이들이 디자인한 맛을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Guac & Roll(계피 설탕가루 튀김 토르티야를 넣은 아보카도-바닐라 아이스크림)과
Honey Bear(초콜릿 벌집 사탕과 식용 반짝이를 넣은 바닐라 커스터드)가 바로 그 2가지 맛이고요.
그리고 또 한가지는 조금 독특하지만 2016년에는 식품 생산 과정의 부산물인
"식품 폐기물"에서 새로운 맛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많이 익어서 잘 먹지 않게 되는 딸기랑 곡물,
유효기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vegan 마요네즈로 만들어진건데 아이스크림 맛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Salt and Straw 포틀랜드 매장에서의 특색 있는 맛 판매 수익(3,000달러) 및
어떤 아이템이 더 이상 메뉴에 제공되지 않을 때, 남은 아이스크림은 비영리 단체에 기부된다고 하니,
이만하면 도전 정신도 강하고 선행을 하는 좋은 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