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Daylight Saving Time(56)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4-06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포틀랜드 ELS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





이 글을 쓰고 있는
202038일 새벽 2, 우리나라나 동양권 국가에는 없는
 
Daylight Saving Time(DST)이 이곳 미국 오리건에서도 시행되었습니다
.
 
우리나라에서 흔히 서머타임이라고 불리는 이 제도는
 미국과 캐나다
, 그리고 영국, 유럽 연합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데요
.
 
봄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나는데 따뜻한 달 동안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관행입니다
.
 
올해는(제가 살고 있는 오리건 기준, Pacific Time) 202038일 새벽 2
시에 시작해서
 
2020111일 새벽 2시에 끝난다고 하네요
.
 
, 원래는 현재 오후 5시라면 지금은 오후 6시가 된 셈이죠
.
 
봄에는 시계를 한 시간 앞당기고, 가을에 시계를 한 시간 뒤로 하여 표준 시간으로 되돌리는 것입니다
.
 
요즘에는 휴대폰으로 시계를 많이 보니 자동적으로 변환되어 수정할 일이 없지만
 과거에는 일일이 시간을 앞뒤로 맞춰야 했을 것 같아요
.
 
저는 과거에 유럽에서 여행하는 동안 이 DST
가 시행되었는데
 그때 너무 궁금해서 새벽에 자지 않고 휴대폰에서 어떻게 시계가 바뀌는지
 한참 기다려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







이 아이디어는 벤자민 프랭클린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은 사람을 건강하고, 부유하고, 현명하게 만든다라는
 속담을 출판한 데에서부터 시작했는데
, 조지 허드슨이 1895년에 제안했고
,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는 1916년부터 최초의 전국적으로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
 
그리고 그 이후에 많은 나라들이 특히 1970년대 에너지 위기 이후 DST를 적극적으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
 
하지만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적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했던 관행이다 보니 낯설고
 왠지 한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깝게 써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
 
어쩌면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혼란스러울 수 같기도 한데
 이 곳 사람들에겐 너무나도 당연한 일상이겠죠
?
 
벤자민 프랭클린의 아이디어처럼 저도 해가 떠 있는 동안 더 많은 공부를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