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호주-브리즈번] Kelvin Grove 크리스마스 마켓

작성자 : 엄기민 작성일 : 2019-12-10 국가 : 호주

[이름]엄기민
[학교]QUT-Brisbane



안녕하세요, 브리즈번에서 QUT에 재학 중인 엄기민이에요.
강민정 EP님을 통해 수속받았어요!

오늘은 QUT Kelvin Grove캠퍼스에서 열렸던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해요.
저는 이곳에 12월 8일 일요일 오후에 다녀왔구요, 지역 커뮤니티에서 주최한 크리스마스 마켓이랍니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오후 세시부터 시작되었어요!






규모가 작은 크리스마스 마켓이였는데도 구경나온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부스들이 설치되어있었고, 플리마켓처럼 수제 악세서리, 수제 쿠키, 수제 옷 등을 팔고 있었어요.
이때는 아직 해가 지기 전이라 위에 장식된 전구들이 잘 안보였지만,
저녁이되고 해가 지면서 전구들 덕분에 분위기가 너무 예뻤었어요.







스케쥴은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3시-8시 30분 : 마켓, 포토부스, 라이브 음악 공연
4시 30분-5시 15분: 캐롤 공연 (어린이용)
6시 30분-7시 30분: 트와일라잇 캐롤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미니 동물원 등 체험할 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제가 갔을 때 하고 있었던 공연이에요.
크리스마스 마켓 입장은 무료였어요.
그래서 다양한 공연들도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공연 말고도 다른 공연팀들도 있었어요.
바로 앞 잔디밭에 돗자리, 빈백, 의자 등이 배치되어있어서 편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어요.




 




공연하던 곳 바로 뒤에 있던 미니 동물원이에요!
직접 만져 볼 수도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었던 체험장이에요.
바로 옆에 있는 작은 부스에서는 1달러에 동물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팔고 있더라구요.
우리 안에는 아기 염소나 오리 등 이 있었어요.
보통 어린 아이들이 체험하고 있었어요.
이런 체험거리 덕분에 가족단위로 구경을 많이 왔더라구요,







그리고 부스들을 구경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았던 부스는 수제 캔들을 팔던 부스였는데요, 시향도 해볼 수 있었어요.
캔들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디퓨저도 같이 판매하고 계시더라구요.
제일 앞에 놓여진 캔들은 향기에 상관없이 30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구요,
뒤에 놓여진 조금 작은 캔들은 15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어요.
가장 뒤에 있는 것들은 디퓨져인데 20달러에 판매하고 계셨어요.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마켓답게 선물할 수 있는 패키지도 판매되고 있었는데,

크기와 종류에 따라서 50-70달러 선에서 구매할 수 있었답니당.







한 쪽에는 다양한 종류의 푸드트럭들이 있었어요.
위 사진에 보이는 푸드트럭은 멕시칸 음식을 팔고 있었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이외에도 화덕피자, 아이스크림 등 도 사먹을 수 있었답니다.
보통 이런 곳에서는 현금밖에 안받는 경우가 많은데,
카드도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편했답니당.
줄이 너무 길어서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거라서 주변에 벤치랑 테이블들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부스들을 구경하고, 푸드트럭에서 음식도 사먹고 시간에 맞춰서 트와일라잇 캐롤 공연을 보러갔어요.
사실 이 공간은 제가 렉쳐 수업을 들어야해서 매주 오는 강의실이에요.
지역 커뮤니티에서 학교 측에 이용 허가를 받고 사용하는 것 같았어요.
공연들도 너무 재미있고 미리 호주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답니당
다녀온 크리스마스 마켓에는 외국인들보다 현지인들이 더 많더라구요.
호주에 와서 처음 가보는 크리스마스 마켓이였는데,
부스에 계시는 분들, 그리고 공연장에 스태프분들 모두 친절하셔서 아주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Kelvin Grove 크리스마스 마켓에 대한 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