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버논]#38. 크리스마스 전 마지막 주 - 월요일 - 파자마 데이!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8-12-19 국가 : 캐나다

[이름]김연웅
[학교]Vernon교육청-Seaton Secondary School

 

 

안녕하세요!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매년 크리스마스 전 주에 하는 학교 행사들에 대해서 써볼게요!
 하루 하루 테마나 행사가 있어서 되게 재밌어요!







저번주 금요일에 이렇게 Commons에 큰 종이들이 붙여졌는데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슨 날들인지에 대해서 적혀져 있어요!







오늘은 Monday - PJ Day였습니다! PJ는 Pajama죠!
 말 그대로 학교에 잠옷을 입고 오는 날이에요!
 밑에 Hot chocolate도 적혀있는데요. 점심시간에 무료로 핫초코를 나눠줬어요!








저는 이렇게 그냥 위에는 셔츠 입고 밑에 수면바지를 입고 갔습니다!
 가니까 입은 애들도 많이 보이고 안 입은 애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제 친구들 중에서 입은 애들을 보여드리면



















이런 식으로 진짜 잠옷을 입고 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작년에 그냥 안 입고 아예 이 행사들 신경도 안 쓰고 학교에 갔었는데요.
 물론 올해도 안 입고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뭐 재밌잖아요?ㅋㅋ
 하루 파자마 데이에 잠옷을 입고 가는 것도 재밌고 좋은 것 같아요!

네 그럼 이렇게 파자마 데이에 써봤는데요. 그냥 잠옷 입고 오는데 다긴 합니다.
 쓰고 보니 너무 짧아서 다른 것들도 좀 써보자면!







12월 달 초 부터는 마을이든 집이든 여기 저기 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이 사진은 저희 집에 있는 트리인데요.
 이렇게 가짜 트리로 꾸미는 집도 있고 진짜로 트리를 사러 가서 그 트리를 꾸미는 집들도 많아요!
 집 밖에도 다 전구로 예쁘게 꾸며놓으니까 정말 크리스마스 느낌 물씬 나고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교회에서 행사들도 많이 하는데요!
 저희 홈맘은 교회를 평소에 안 가지만, 크리스마스 땐 한 두번쯤 간다고 합니다.ㅋㅋ
 이번에 임마누엘 교회에서 매년 하는 베들레헴 행사에 저도 같이 따라갔었는데요.
 가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진짜 당나귀랑 양이 있고,
 사람들이 그 시대 처럼 옷을 입고 있더라구요.
 밖에 부스들이 있어서 그 안에선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에 대한 연극이 펼쳐지고 있었구요.
 그렇게 쭉 들어갔을 땐 진짜 그 시대 상점들처럼 쭉 교회 안에 상점들이 있더라구요.
 공짜로 코인을 몇 개 받아서 그걸로 사먹는 거였으니, 다 공짜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핫초코랑 쿠키를 먹고 마지막 연극까지 보고 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저는 한국에서 성당을 다녔어서 그 이야기들은 친숙했지만,
 이렇게 고퀄리티로 옷도 다 입고 연극도 하는 건 처음 봐서 되게 흥미로웠어요!
 그냥 또 하나의 경험이었습니다.ㅋㅋ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