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 버논 - #37. 캐나다에서 머리 자르기!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8-12-13 국가 : 캐나다

 

[이름] 김연웅
[학교] Seaton Secondary School - Vernon






안녕하세요
!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캐나다에서 머리를 자르고 싶을 때
어떻게 하는지 제 경험에 대해서 한 번 써볼게요!




머리는 어딜 가도 자라기 때문에 캐나다에 일년 동안 온다면
어쨌든 머리는 한 번 이상은 잘라야 되는데요!
전 한국에선 머리를 한 달에 한 번씩 잘랐지만 다 가족이랑 같이 가서 자르고,
딱히 제 스타일이라기 보다는 그냥 자르라는데로 잘랐는데요...
그래서 작년에 처음 캐나다 왔을 땐 진짜 머리를 자르러 안 가게 되더라구요.
한 6개월에 한 번씩 잘랐던 것 같아요.
그만큼 머리가 약간 정돈이 안 되고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여기서 지내다 보면 딱히 머리 갖고 뭐라 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신경 안 쓰고 살았죠!




근데 올해부터는 투블럭처럼 머리를 깎고 스타일을 해서 다니기 시작했는데요!
그래서 미용실 가서 어떻게 할지 말하는 것도 쉬워지고 그냥 한 달에 한번 씩 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가는 미용실은 Great Clips입니다!
Seaton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요!
최고의 미용실을 아니지만 그냥 괜찮고 가격도 그렇게 안 비싸서 여기로 가고 있어요!





일단 이곳은 예약을 안 해도 되는 곳이기 때문에,
오는 시기에 따라서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어질 수도 있는데요!
전 일요일 1시 정도에 가니까 한 10분만 기다리면 되더라구요.
일단 들어가서 온적이 있냐고 물어봅니다!
처음 갔다면 이름이란 폰 번호, 주소 등등을 적어서 계정같은 걸 만들고,
있으면 그냥 폰 번호만 말하면 돼요! 그럼 얼마동안 기다리라고 말해줍니다.





이렇게 의자들도 있어서 여기서 기다려도 되고,
나가면 이 미용실이 상가에 있어서 다른 가게들도 많기 때문에
좀 둘러보고 와도 돼요!
그리고 이름을 부르면 가면 됩니다!
미용사는 그때그때 랜덤으로 다를 수 있어요. 그래서 약간 운빨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엔 그냥 밑에 머리만 깎았는데요!
한국에서 흔히 말하는 투블럭(윗머리를 남겨두고 뒤랑 옆을 깎는 것)을
여기선 undercut이라고 불러요!
차이점이라면 여기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깎고
윗 머리를 왁스나 젤로 스타일을 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undercut을 받고 앞머리 내리고 다니면 투블럭이 됩니다.




저렇게 뒤랑 옆만 깎으면 $8.84이구요,
윗머리까지 손대면 갑자기 가격이 거의 $19로 올라요..ㅋ
제가 이번에 받았을 땐 좀 나이 있으신 분이 잘라 주셨는데,
계산할 때 $19 달러로 계산할려 해서 뒤랑 옆만 깎는 건
$9아니였냐고 물어봐서 겨우 계산했습니다.
혹시 직원들이 처음오면 잘 모를 수도 있으니까
애매한 건 무조건 물어보세요!
저는 참고로 "Oh, I thought just shaving back and sides was like 9 dollars, isn’t it?"
이라고 말했더니 그 분이 그러냐면서 한 번 보겠다면서 하고 그렇게 계산했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머리를 자른 경험에 대해서 써봤는데요!
여기 말고도 다운타운에도 몇 개 있고,
몰에도 있기 때문에 맞는 곳을 찾아서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