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캐나다] 버논 - #35. 밴드 크리스마스 콘서트!

작성자 : 김연웅 작성일 : 2018-12-10 국가 : 캐나다

 

[이름] 김연웅
[학교] Seaton Secondary School - Vernon






안녕하세요
!
저는 Vernon에 있는 Seaton Secondary School 2년째,
그리고 올해 10학년으로 재학 중인 김연웅입니다.




유학네트에서 글로벌 리포터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기다렸던 크리스마스 밴드 콘서트에 대해서 써볼게요!
예전 글에서 말했듯이 밴드 수업을 들으면 콘서트를 일년에 두번 하는데요.
크리스마스랑 스프링 콘서트를 해요!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연습해서 Performing Art Centre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랍니다!





일단 옷부터 설명드리자면 콘서트 밴드 공연에서는 이렇게 올 블랙으로 입고,
재즈 밴드에서는 검은색에 흰색 줄무늬 있는 셔츠만 바꿔 입고 공연해요!
둘 다 학교에서 빌려서 입는 겁니다!





콘서트 날 당일엔 두 번 콘서트를 하는데요.
아침 10시에 짧게 무료로 공연을 하고(초등학생들을 위해서),
그리고 밤 7시에 도네이션을 받으면서 제대로 된 공연을 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오자마자 밴드 룸에 이렇게 다들 모이구요.











그리고 Performing Art Centre도 학교에서 가깝기 때문에 다 같이 걸어서 갑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에요!
악기들은 다 들고 가고 피아노나 벨 같은 건 이미 트럭에 실려서
아트 센터에 옯겨져 있어요! 미리 8시에 가서 도와줄수도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는 이 드레싱 룸에서 계속 기다리고 튜닝을 차례대로 하는데요.
저는 피아노라서 튜닝을 안 해도 됐었죠..
너무 좁고 사람도 많아서 있기 썩 기분좋은 곳은 아니지만...ㅋㅋ
그래도 나름 재미있어요. 그렇게 리허설을 하고 10시부터 사람들을 받기 시작해요.





그리고 바로 공연하기 전 순서가 되면 이 스테이지 룸으로 와서 기다립니다!
여기서 줄도 서서 기다리다가 전 밴드가 끝나자마자 바로 들어가요.
이곳에 있을 땐 엄청 긴장되더라구요ㅋㅋ.




그렇게 아침 콘서트에선 한 그룹당 2곡씩만 연주를 하고 돌아오구요.
학교에서 3,4교시를 하고 마친 후에 5시 30분까지 다시 아트 센터로 가면 됐어요!





스테이지는 안에서 보면 이렇게 생겼구요.
밤에도 이제 똑같이 하지만 준비한 곡들을 전부 다 연주하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더 떨리기도 하고, 보통 저녁에 부모님들이랑 가족들도 다 보러 옵니다.
아침 공연은 약간 리허설 느낌으로 하는 것 같기도 해요!




순서는 Gr 8. - Gr. 9 - Gr. 9/10 - Junior Jazz - Senior Jazz인데요!
저는 Gr. 9/10와 Junior Jazz에 있기 때문에
공연하고 나서 바로 나와서 옷을 갈아 입었어야 했어요.





그리고 관람석에서 본 스테이지는 이렇습니다!
저는 홈스테이 맘이 비디오를 찍어 주셔서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볼 수 있게 해줬어요!




이렇게 공연을 하고 나면 정말 피곤하기도 하지만
뿌듯한 마음이 훨씬 더 큰 것 같아요!
그냥 저렇게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도 재밌고,
이때 까지 노력했던 걸 보여주는 것도 정말 기분 좋은 것 같아요.
다 같이 차려입고 공연하니까 색다른 느낌도 들구요.
비록 이번 콘서트에선 최고의 연주를 하진 않았지만...ㅋㅋ
그래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시튼에 오신다면 밴드 들으시는 걸 대폭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해요!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써볼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