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영국] 캠브리지 - 나의 Cambridge, England 유학
[이름] 양희준
[학교] Embassy - Cambridge
안녕하세요 유학네트를 통해 수속한 양희준입니다.
저는 Cambridge, England 에서 Embassy 라는 학교에 재학중이에요.
벌써 영국에 온 지 2개월이 됐어요.
게으르게도 이제야 첫번째 포스팅이네요ㅋㅋㅋ
블로그 같은 걸 해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최대한 편하게 글을 쓰고 싶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박원 - 여행’
읽으시면서 듣기에 좋을 거 같네요.
오늘은 첫 포스팅이라 제 유학결정의 계기와
저의 목표를 적어볼까 해요.
우선 저는 한국나이로 19살이예요. (영국나이로는 17살!)
아직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녀야 할 나이이죠.
하지만 저는 어떻게 보면 흔하지 않은,
남들과는 다른 길을 걷기로 했어요.
저는 고3 이라는 나이에 자퇴를 했어요.
물론 쉬운 선택은 아니었어요.
분명 제 삶에서 제일 컸던 선택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정말 과감히 결정했어요. 저도 놀랄 정도로 과감히.
아마 유학을 생각한지 한 달이 채 안돼 자퇴를 했을 거에요.
이유는 꽤 간단해요.
저는 고등학교 2년 반의 생활동안 꿈을 찾지 못했어요.
저는 높지도 낮지도 않은 성적을 유지하며
성적이 잘 나오는 과목에 맞춰 전공학과를 정하고,
제 성적에 맞는 대학을 준비하며
남들과 똑같은 나날속에 부유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문득 떠올라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게 한가지 있었어요.
무언가의 틀에 박혀있는 제 모습을 발견한 거에요.
사회의 틀, 대학의 틀,
저를 압박하는 현실에 너무나도 적응한 탓에
제 자신을 찾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더이상 보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결정한 게 유학입니다.
매일 같은 고민을 하던 저에게 부모님께서 유학을 제안해 주셨어요.
저는 이 기회를 놓친다면 후회하고 말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한가지 있다면 저의 존경하는 누나에게서 조금의 영향을 받았어요.
혹시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에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이 있다면 말씀드리고 싶어요.
고민하지 말아요. 기회가 있다면 정말이지 잡아야 해요.
이제 왜 하필 UK냐, 왜 Cambridge냐 하는 건데,
이 부분은 제 담당 EP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우선 제일 중요한 것이 영어라는 언어학습인데,
영국은 영어의 본고장이라 영어교육에 있어서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케임브리지는 도시 전체가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그 명성에 걸맞게 수준높은 영어교사와 교육시스템에
학생 만족도가 높다는 점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 지인중에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박사학위 준비중인 분이 계셔서
좀 더 쉽게 결정한 것 같아요.
솔직히 제일 큰 이유는 개인적으로
영국과 런던에 대한 로망이 있다는.. ㅎㅎ
( 영국발음도 사랑함 ㅠ )
제 앞으로의 목표를 짧게나마 말씀드리자면,
우선 이번 어학연수의 최종목표는 아이엘츠 7점입니다.
영국에서 대학교에 입학하려면 기본적으로 받아야 하는 점수에요.
그 후 내년에 다시 영국에 돌아와 A레벨을 수료하며 대학입시 준비를 할 거예요.
A레벨은 영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거쳐야 하는 관문이에요.
물론 다른 방법도 많이 있지만 저는 A레벨을 선택했습니다.
그럼 제 첫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짓겠습니다.
앞으로 소식들 많이 올릴 계획이예요.
다음에 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