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팔머스톤 - 더블린 크리스마스

작성자 : 김희연 작성일 : 2018-01-12 국가 : 아일랜드

[이름] 김희연 

[학교] Emerald Cultural Institute - Palmerston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

 

 

 

안녕하세요:D 유학네트 수속으로

현재 아일랜드에 에메랄드 팔머스톤 캠퍼스에서

6개월 과정 수강중인 김희연 입니다.

 

 

안녕하세요 - ! 리포팅이 거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번 리포팅은 제목에서 보셨듯이

크리스마스에 대한 리포팅이예요.

 

 

저는 크리스마스를 더블린에서 보내게 됐어요.

유럽은 크리스마스를 정말 특별하게 생각하는

나라 중 하나인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준비를 10월 말부터 시작해서

이미 11월부터 모든 거리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반짝반짝 빛났답니다.

 

 

길거리에는 집에 놓고 장식 할

크리스마스 트리들을 팔기 시작했고,

옷가게에는 크리스마스 의상들을

팔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12월 초부터 이곳저곳에

갑판대를 세워 크리스마스 마켓을 열어요.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소품들을 파는거죠.

 

 

유럽은 정말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나라인 걸 알 수 있었어요.

 

 

그런데 웬걸.. 정작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모든 거리가 어두컴컴하고,

모든 대중교통수단 운행이 중지되는 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이게 바로 제가 더블린 크리스마스에 대해

리포팅을 하는 이유입니다 (ㅠㅠ)

 

 

한국은 크리스마스 당일이 정말 정말

HOT한 날짜잖아요. 모두 이브에 술집에 들어가

12시 땡! 하면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파티가 시작되죠.

 

 

하지만 이 곳 유럽의 문화는

크리스마스 당일은 집에서 오순도순 가족들끼리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이곳 사람들이 한 달, 두 달 전부터 준비하는

이 곳의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크리스마스 당일 단 하루만을 위함이었어요.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부터,

모든 레스토랑과 상점들이 문을 닫고,

모든 대중교통운행이 중단됩니다.

심지어 개인택시운행 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더블린 포함 모든 유럽국가가

거의 비슷한 분위기라고 해요.

크리스마스 당일은 평소보다 조용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난해져 있는 제게

친구가 크리스마스 홈 파티를 제안했고,

저도 집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었답니다.

 

 



 

사진은 친구가 준비한

홈 파티 베이킹이예요!!!

 

 


 

친구들과 선물교환식도 있었어요ㅎㅎ


 

정말 조용한 크리스마스 날에

이렇게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니

너무 행복했어요 :)

 

 

저처럼 더블린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될 분들이 계시다면,

모든 상점과 레스토랑, 교통수단까지

중단된다는 점 꼭 기억하시고!!

저처럼 홈 파티를 계획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김희연 리포터가 공부중인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