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아일랜드] 더블린-마드리드 근교여행지 세고비아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17-10-10 국가 : 아일랜드

[이름] 김은지

[학교] Alpha collage - Dublin

 

 

안녕하세요 유학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 입니다. 현재 아일랜드 Alpha college에서 inter 과정을 수강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페인여행 중 가장 인상깊었던 세고비아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세고비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라 하면 바로 수도교와 알카사르 성 일 것입니다. 먼저 이 수도교가 유명한 이유는 2천년 전 지어졌지만 21세기인 지금까지 온전하게 보존된 유일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성은 백설공주성의 배경이 된 곳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멋진 수도교와 알카사르 성을 두눈으로 직접 보고싶어서 우리는 이곳을 방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가는 법은 간단합니다. 마드리드 버스정류장에서 세고비아로 가는 버스를 타면되는데요, 시간별로 완행과 직행버스가 있습니다. 완행은 직행보다 30분 정도 더 걸리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보다 좀 일찍가거나 미리 예매하셔야 표를 구할 수 있으니 이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세고비아에 도착한 저희는 먼저 성으로 향했습니다. 걷는 골목사이와 높은 성벽으로 둘러쌓인 동네가 아름다워서 올라가는 길 내내 감탄을 연발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몇십분이 흐르고 성에 도착했습니다. 성은 매우 높은 성벽위에 지어져 있어서 정말 디즈니에서만 보던 전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이곳에 숙박을 할걸 후회하기도 했었죠.

 

 

걸어내려와 광장주변에서 점심을 먹고 우리는 수도교로 향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이 곳 주변에는 매우 한산할 것 같았으나, 세고비아에 있는 다른 관광지에 비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관광화가 잘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알고 봤더니 가는 날이 장 날이라고 저희가 간 날이 마라톤을 하는 날이여서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것 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굉장한 다리가 저희를 오직 이 곳에만 집중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왼편으로 가니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었습니다. 이곳에 올라가서 다리를 보기도 하였고, 또 저희는 해지는 모습도 보고싶어서 다리와는 먼 거리에 언덕이 있을만한 곳으로 걸어가 보았습니다.

마침 시간도 해가 다리에 걸리는 때에 그 언덕에 도착할 수 있어서 멋진 노을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하다보면 자신이 어떤 여행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알수 있게 되는데요. 저는 이곳 처럼 한산하면서도 웅장한 랜드마크가 있는곳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고비아의 랜드마크인 알카사르 성과 수도교를 방문하셔서 멋진 노을을 느끼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