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이예림

[학교] EC - Bristol

안녕하세요.

저는 청주 유학네트를 통해 수속해 EC 브리스톨에 다니고 있는 이예림입니다.

막연히 영국으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2016년 하반기 YMS 추가 신청 기간을 알게 되어 신청한 후,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다른 워홀러들처럼 런던에서 지내려다가 친구의 추천을 통해 브리스톨을 알게 되었고, 권이순 EP를 통해 EC 브리스톨에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애초에 런던에서 생활하려고 계획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히드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입국하게 되었는데요.

BRP 수령 장소를 런던으로 해놓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런던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히드로공항에서 픽업을 신청할 경우 200파운드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브리스톨까지 혼자 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런던에서 하룻밤 지냈던 호스텔에서 시차 때문에 새벽에 꺴는데 이때 비로소 내가 영국에 있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Pimlico에 있던 숙소로 가기 위해 Oyster Card라는 아주 좋은 교통비 할인수단이 있지만, 입국심사동안 British English에 멍해진 저는 오이스터 카드가 아닌 그냥 One way 티켓을 사고 말았습니다.

런던에서 하룻밤으 보내고 난 후, 브리스톨로 가기 위해

사전에 찾아본 결과, 히드로공항에서 바로 브리스톨로 가는 경우에 가장 쉬운 방법을 Heathrow Express를 이용해 Paddington역까지 간 후, 패딩턴역에서 바로 브리스톨의 Temple Meads역으로 기차를 타는 방법이 있었는데, 사전에 예약한 경우에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지만 꽤 비싼 교통수단이었습니다.

두번째로 저처럼 런던 1존 한 가운데에 BRP를 신청해서 받아야 하는 경우, Underground를 타고 Pimlico역까지 가서 하룻밤을 자고, 근처에 있는 Victoria Coach Station에서 National Express라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Nation Express 역시 홈페이지에서 날짜나 시간대에 따라 Fun Fare라는 요금이 적용되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BRP수령하는데 얼마나 걸릴지 또 코치까지 얼마나 걸릴지 몰라 예약을 하지 않았다가 비싼 요금을 내고 브리스톨에 도착했습니다ㅠㅠ)

어쨌든 네셔널 익스프레스의 규정에 중간 사이즈의 20kg 이하, 2개의 짐과 가지고 탈 수 있는 핸드백 정도를 허용하고 그 이외에는 추가요금을 내야한다고 되어 있는데, 제가 경험한 결과, 약 23~24kg의 2단짜리 이민가방(홈페이지에서 규정하는 중간 사이즈보다 큼)을 아무런 추가요금 없이 실을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만약 짐의 크기나 무게가 걱정되시더라도 우선 버스 티켓만 예매하고 짐에 대해서는 코치 스테이션에 도착한 후 물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staff가 시간이 되면 문을 열어주기 때문에 서둘러 나갈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하지 말라는 안내문이 나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를 때는 Victoria Coach Station에 도착하면 도착하자마자 helper가 있는데 예약한 티켓을 보여주면 몇 번 홈으로 가야할 지 확인하고 알려줘요!!)

그 밖에도 Megabus라는 아주 저렴한 교통수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수하물 규정이 National Express랑 비교해 더 작은 양을 허용하기 때문에이민가방이나 큰 캐리어를 이용할 때에는 조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이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히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Megabus도 Victoria Coach Station에서 탈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한 National Express의 장점은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E-mail을 통해 간단한 가입 필요) 다양한 장소에 bus stop에 존재하기 때문에 홈스테이나 숙소의 위치에 따라 원하는 장소를 예약할 수 있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