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거 잘 쓰는 성격도 아닌데..
너무 고마운 언니라... 꼭 써주고 싶어요..ㅎㅎ
지금 시드니에 온지 벌써 10개월이 넘었는데...
첨에 어디로 갈지 정하지도 않고
부모님과 상의도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로 무작정
신촌지사를 쳐들어갔던게 생각나네요~ㅎㅎㅎ
그때부터 민경언니랑 급속도로 친해지면서....
같이 밥두 먹구... 엄마랑 셋이서도 먹구..ㅎㅎㅎ
친언니 같은 우리 민경언니~~ㅎㅎ
어디로 갈지 어느 학교를 갈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갈팡질팡 어리둥절 할때
언니만 믿어~~~!! 라는..
절대 지존 포스 작렬하시며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도와줬었죠..ㅎㅎ
지금 생각해 보면 별로 어렵지도 않은 절차들이..
왜그리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든지.ㅎㅎㅎ
언니 만난 한 달만에 급하게 준비해서 호주로 날아오려다 보니...
비자가 출국날짜 맞춰서 안나올까봐
조마조마 맘 졸였던거 생각하면... 아휴..ㅎㅎㅎㅎ
그때 나만큼 민경언니도 맘 졸였을 텐데.ㅎㅎㅎ
필요한 서류들 전부 깔끔하게 파일처리해서
출국날 공항까지 배웅와서 전해 줄때...ㅜㅜ
정말.... 감동의 눈물이...흑흑..ㅎㅎㅎ
시드니에 와서도 항상 자주 연락해주고..
네이트로도 대화 자주하구~~ㅎㅎㅎ
우리 민경언니한테 너무 정 붙여서
정작 시드니에서도 시드니 지사 보다는
우리 민경언니한테 계속 매달리게 되네요.ㅎㅎㅎ
이래저래 여기서도 갈팡질팡하면서
언니를 너무 괴롭힌 거 같아... 정말 미안해요,,ㅠㅠ
한국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한국가면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언니~~
알라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