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유학네트

언니언니~

칭찬/격려대상 : 대전지사 김정숙 팀장님 작성자 : 이윤희 조회수 : 1691

저 윤희에요~^^*
언니한테 상담받고 한국 떠나온 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뉴질랜드 생활이 끝나가네요. 한국에 있을 땐 여기 홈페이지도 종종 보면서 나도 이런 거 써야지~했는데.. 뉴질랜드 인터넷 환경이 참 열악해서 생각한대로 잘 안됐어요^^; 그래서 얼마남지 않은 뉴질랜드 생활을 되돌아 볼 겸 글 남겨요. 그 동안 언니가 참 전화도 많이 해주고 신경 써주셨는데 고맙다는 말 한마디도 못 했잖아요~

처음 왔을 땐 환경도, 사람도 다 낯설고 영어도 모르겠고 해서 긴장 참 많이 했는데 홈스테이 도착한 날 밤 바로 전화해주셔서 언니랑 통화하면서 안심했었어요. 핸드폰 만들기 전에 언니 전화받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말이죠^-^* 처음 학원 레벨 테스트 받을 때부터 언니가 동기 부여를 많이 해주시고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셔서 계획했던 것보다 하고 싶었던 Cambridge도 빨리 끝낼 수 있었답니당~
그리고 언니 말대로 영어 공부는 책만 가지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여행도 많이 다니고 이것저것 경험하면서 좋은 추억도 쌓고 배운 게 많아요.

참! 제가 언니랑 전화할 때 말했었나요? 주위 친구들이 참 부러워했어요. 언니한테 전화도 많이 오고 이것저것 신경도 많이 써준다구요. 안부 전화도 많이 해주셨지만 좋은 강의 있다며 들어 보라고 보내주시고 좋은 노래도 보내주시구요. 무엇보다도 그 동안 제 푸념을 다 들어주셔서 감사했어요. 해외에 나오니까 사람 사귀는 게 더 어려운 거 같아요. 그래서 서운한 것도 억울한 것도 많이 생기고 마음 터놓고 말할 사람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저한테 언니는 언제나 저한테 귀기울여 주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다른 학원에서 온 친구들은 처음 몇 개월만 신경써주고 학원 연장할 때 전화 온다고 불평하고 학원 관계자랑 불화도 생기고 했는데 저는 옆에서 그걸 보면서 한편으론 안심하고 한편으론 좀 우쭐하기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언니얘기가 화제가 됐었답니다. 저는 참 운이 좋은 거라며..후후훗 어떤 친구는 유학네트 통해서 올 걸 그랬다면서 후회도 했었죠.

1월에 언니한테 생일 축하 전화받았을 때는 정말 기뻤어요. 그래서 엄마한테랑 친구들한테 말했더니 언니는 오랬동안 꾸준히 신경 많이 써주신다고 언니 잘 만난 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그러고 보면 언니는 제 생일이나 중요한 시험일이나 다른 조그만 행사도 잊지 않고 챙겨주신 것 같아요. 반면, 전 아무 것도 챙기질 못 했죠..죄송;;

언니 격려에 힘입어 이번에 호주로 날아갑니다~
제 짧은 생각에 호주에 가면 이제 예전처럼 언니의 관심(?)과 전화는 못 받겠구나..했는데 언니가 먼저 전화번호 꼭 알려달라고 하셔서 내심 감동했어요~!!
사실 유학네트가 한국에서 크고 유명하긴 하지만 그만큼 불만족한 사람들도 많은 거 같아요. 그래서 상담받으러 갈 때만해도 반신반의했었는데 역시 제 선택은 옳았어요^ㅇ^* 언니는 저한테 단지 제 담담EP님이 아니라 제 좋은 친구(나이차를 떠나서)이자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인생 선배님이에요~
여기에 쓴 글로 언니가 제 맘을 다 알 수 있을 진 잘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 생활을 무사히 끝마치고 또 새로운 환경에 도전할 수 있었던 건 언니 덕분이에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구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언니하고의 인연은 한국에 돌아가서도 계속되었으면 좋겠어요. 감기 조심하시구요~ 한국 들어가면 바로 찾아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