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하고 예전부터 막연히 생각해 오던 어학연수.. 막연한 생각을 구체적인 현실로 끄집어 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어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의 혼란스러움을 적절히 섞어서 어느정도 제시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리고 싶네요..ㅋㅋ
물론 제 인생이고 제가 결국 정해야 하는 것들이지만..
어쨌거나 필리핀 간다고 첨 결심했을때 가지말라고 그렇게 말리시다가, 제가 꼭 가야겠다고 하니, 제 상황에 맞춰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게 계획을 아주 잘 짜주신..아직 제 어학연수는 진행형이지만, 아마도 끝날때 즈음에 돌아 보면 어느정도 만족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 떠나기전에 이게 잘 한 결정인지.. 이해 안 가는 부분도 많고 해서 좀 전화도 많이 드리고 했었는데, 그때 마다 성심성의 껏 상담해주신 것도 인상 깊었어요..
특히 필리핀와서 적응하기 힘들때 이일씨(형님)의 편지 한통이 정말 많은 힘이 되었답니다..
사실 예전부터 뉴스나 언론매체에서 부정적으로 나온 기사를 무수히 접해서 첨에는 긴가 민가 했었지만.. 제 상황을 알아주시고, 또 거기에 맞춰서 걔획을 짜 주시니.. 흠.. 신뢰를 안 할수가 없네요..
어쨌거나 한국 들어가서 건강한 얼굴로 찾아 뵙겠습니다.
한국은 이제 슬슬 추워진다고 하던데 건강 항상 챙기시구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