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유학네트

안녕하세요! 신진영대리님, iAE 유학네트 고객입니다.

칭찬/격려대상 : 해운대지사 신진영대리님 작성자 : 김현수 조회수 : 2028

누나!!!
잘 지내고 계시죠? 전 몸살을 앓아서 시름시름 지내고 있답니다.ㅠ
누나는 아프지마요.
참 메일을 편지글로 받고 보내는게 얼마안인지.ㅋ
10년만인거 같아요.!
저희집에 오셔서 즐거웠다니 참 감개무량하군요.ㅋㅋ 또 오신다고 그러던데 미안해서 어쩌죠;;
이번에 또 오시면 울산구경 맘껏 시켜줄깨요. 볼 것은 그다지 없지만서리.ㅋ

처음에 박람회에서 누나보고, 그때는 아무생각없이 에이전트가고..불안함과 의심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흐르고 누나의 다정다감함과 추진력으로 그 동안 느꼈던 저의 기우를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없애주었죠. 다른 어떤이가 보면 우린 단순히 일적인 관계에 묶여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저는 우리 관계를 공적인 관계보다는 사적인..정말 아끼는 동생을 대하듯..그렇게 저에게 믿음을 주고 확신을 주며 저의 애매모호한 태도에 콱! 도장을 찍어주셨죠.

사람이 평생을 살아가면서 3번의 기회가 온다는 말.. 흔하게 듣곤하죠.

그 흔하게 듣는 말..나중에..많이 나이가 들어서 다시금 돌아보면서 그 3번의 기회를 잡았다고 확신하는 사람은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누나가 말했듯이 지금 이 기회가 제 평생에 있어서 그 첫번째 기회로 생각할께요.

누나가 참 크나큰 도움을 줬어요.

어학연수..
우리 나라에서 갔다온 이가 얼마나 될까요?
대략적으로 잡아도 인구의 절반도에도 못 미치겠죠?
이런 흔지 않은 기회가 제게 온 만큼 아무런 이득없이 오고 싶지않아요.
하지만 솔직히 어떠한 이득을 얻어 올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적지않게 하고.
부모님이나 누나가 말씀하시대로 생각의 폭을 크나크게 넓혀 올 수있고 시야도 넓히고.
저는 그러한것을 부수적으로 얻고 직접적으로 당장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얻어 오고 싶어요.
단연 공부에의한 성과겠죠. 다른 누구를 의심해서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니라 제 자신을 의심하고 있어요.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정말 이러한 마음이 컷어요. 지금은 아주 없지마는 않지만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었요. 물론 제 자신이 이겨내야죠. 부모님을 생각해서라도 받드시..

서론이 길었던거는 이 말을 하고 싶은거였어요. 영국가서 행여라도 제가 흔들린다 싶은면 제가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세요. 기운을 복 돋아주고..
학창시절때 선생님은 자기 반 학생이 40명이라서 관리가 소홀하죠. 그렇지만 학생 한명 한명은 담임은 한명뿐이듯.
저도 저를 봐 줄 사람은 누나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영국본사도 있지만. 아직 못 뵈서 그런지 누나한테만 향하네요.ㅎㅎ 이기적이지만 이해해주세요.

언젠가 그랬죠? 저를 믿는만큼 제가 누나를 믿지 못 한다고.
이제는 그렇지 않아요. 믿음을 저 버리지 않아요.

새벽두시..배고프다.ㅠ
누나는 참 인간적인거 같아요. 그래서 참 정감가고 믿음이 가요.
약속잡히면 연락주세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

-사진빨이 잘 받는 현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