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유학네트

진짜 좋은게 뭘까요

칭찬/격려대상 : 벤쿠버 지사 작성자 : 양재일 조회수 : 2096

안녕하십니까~, 벤쿠버에 온 지 이제 갓 한달 넘어가는 초년생(?)입니다 ^^
큰 꿈을 안고 벤쿠버로 날아왔지만.. 홈스테이 문제로 한달간 맘고생 꽤나 했죠;;
원래 처음에 지사에서 필리핀 가정으로 홈스테이를 잡아줬지만, 제가 바꿔달라고 해서 캐네디언 가정으로 바꿨지요.
눈 파랗고 머리 노란 사람들이랑 살아보고 싶었거든요. 주위에서도 그게 더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던 터라(귀가 얇아서;;)...
어찌됐던 기대하고 갔던 캐네디언 홈스테이는..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단 음식이 완전 안맞고;;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개인적인 생활;; 시설도 다른 가정보다 좀 떨어지고..
에휴.. 또 여기다가 넋둘이 풀어놓기 전에 그만 둬야 겠네요 ㅋㅋㅋ
아무튼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고..
그래서 홈스테이를 바꾸러 지사에 들렀죠.
제발 좀 홈스테이 좀 바꿔달라고;; 캐네디언이고 뭐고;; 방에 창문만 있어도 된다고;; ㅋㅋ
어찌됐던 지사에서 담당자분이 홈스테이를 잡아 주셨죠.
제가 가서 눈으로 확인 해 본 결과.. 눈부시다는 표현 밖에는..
무슨 콘도에 온 줄 알았습니다 -_-;;
거기로 마음을 정했는데.. 사람 욕심이란게 참.. 허허~~;;
학교랑 좀 더 가깝고.. 외국인 학생들도 좀 더 많고.. 좀 더 가족적인 분위기에;;
뭐 이러쿵 저러쿵;;하는 욕심에 한 번 더 들렀죠..
쉽게 결정하고 싶지 않다고;; 한 군데만 더 알아봐 달라고;;
담당자분의 탁상달력에 수두룩빽빽하게 적혀있는 약속들이 저를 꽤나 미안하게 만들더군요 ㅠ.,ㅠ
어쨌거나 저는 또 한군데의 홈스테이를 알아보러 갔고, 결국 그 곳이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입니다.
나름 갖은 환경에서 잘 자라왔다고 자부하고 있었지만;; 이 먼 타국에서 내가 살고 있는 가정이 안정적이지 않다면, 무엇이 안정적일까요;; ㅜ.ㅜ
아무튼 홈스테이 문제로 꽤나 귀찮게 해드렸는데, 제 요구조건에 최대한 맞춰주려고 해 주셔서 고마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너무 길어졌네요... ㅋㅋㅋ
암튼 모두들 홈스테이 구하려고 할 때 뭐가 진짜 좋을지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

ps )아, 그리고 그 외에도 핸드폰 요금 문제. 은행 계좌 문제 기타 등등.. 생활과 관련해서 지사에 문의해도... 친절히(아직까진??ㅋㅋ) 가르쳐 주더군요~~^^
생활하시다가 무슨 문제 생기시면.. 지사에 들르심이~~;; 히히^^

아무튼 모두들 고맙습니다~ ^^
감사의 의미로 저는 멋들어진 유학 생활을 하도록 합지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