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그냥 혼자 여행이나 떠나보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아무런 목표도 정보도 계획도 없었지요.
그래서 이것 저것 인터넷을 뒤지다가 유학네트에 조금 관심이 생겼고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인터넷에 가입을 했었습니다.

가입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저를 담당하시게 되셨다는 박경선 대리님의 전화를 받았고 목동지사를 찾아가서 상담받기로 했습니다.

사실 목동지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을때도 계획은 물론 어떠한 방향조차 잡지 못한 상태여서 사실 '멍~'한 상태였습니다. 그런 '멍~'한 상태인 저를 붙잡고 귀찮은 질문과 어이없는 질문에도 미소를 잃지 않으시며 친절하게 답변을 해주셨지요. 그 상담 덕분에 저는 방향을 잡게 되었고 지금 이렇게 내일이면 영국을 향해 출국을 하게 되네요.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동안 저는 뭔가 하나라도 혼자서 준비를 해보겠다고 신경만 날카롭게 세웠었고 기분도 꿀꿀한 상태였던 많은 날들을 보냈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것 이것 물어보며 박경선 대리님을 괴롭혀 드렸었지요. 하지만 답변을 하시는 박경선 대리님과의 전화 통화 후에는 항상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네요. 그만큼 저에겐 저도 모르게 큰 힘이 되었었나봐요.

처음 상담때부터 지금까지 지속된 박경선 대리님의 친절함과 관심이 아니였다면 저는 지금 여전히 '멍~'한 상태로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박경선 대리님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네요...

* 그리고 앞으로도 힘을 얻기 위해 계속 귀찮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