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유학네트

고마워요

칭찬/격려대상 : 일산지사 작성자 : 윤미영 조회수 : 2147

이번에.. 카플란 디모인 기숙사(마린인)에서 약간의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12월에 몇번의 기숙사 부엌의 화재경보장치의 발동으로.. 워싱턴주 소방서에서 부엌의 스토브를 쓰지 못하게하는.. 그런.. 굉장히 난감한 일이 생겼답니다. 여기 온지 겨우 한달 된 저로써는 이제 막 근처 한인슈퍼마켓에 적응하고, 꽤 살만하다고 여긴 저로써는 천천벽력같은 일이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전자랜지만을 쓰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 스토브는 기숙사 스탭들만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음식들은 전자랜지에 요리하기 꽤 난감하고.. 불편하고, 속상하고... 왜냐면 전 부엌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유학네트에서 듣고 왔거든요. 그래서 여기 와서 뚝배기랑 후라이팬도 사고.. 음.. 여하튼 전.. 여기 많은 학생들이 한국인 뿐만아니라 대만, 일본 친구들이 전기밥통을 쓰고 있기 때문에.. 할로겐버너를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기숙사와 카플란측에서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 일단 일산지사의 고수화씨와 긴밀히 연락하고.. 고수화씨를 통해서 카플란 스탭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저 학생 혼자의 요구보다는 에이전트의 도움이 더 영향력을 발휘 하지 않을까.. 생각했고.. 또.. 확실히 그런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할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제가 이 문제에 대해서.. 먼저 전자랜지 요리에 적응하는 기간과 이리저리 생각해보는 시간과.. 또.. 기숙사 스탭에게 할로겐 버너에 대한 요구를 해보는 그런 일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카플란 스탭의 대답은 부정적입니다.
여하튼, 결과를 떠나서.. 이 과정에서 고수화씨가.. 여러모로 신경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제 유학생활의 든든한 빽이니까요^^;;

여하튼, 저의 "먹고 사는" 문제가 원만히 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고수화님께 감사의 뜻을 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