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지 2주만에 이렇게 연락을 드리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일들이 있어서, 2주만에 홈스테이를 옮기고 어제
새로 이사온 이집은 인터넷이 아주 잘 되네요.
일단 이곳 캘로나 생활에 꽤 만족합니다. 생각보다 더욱 시골틱하다는 것만 빼고는,
또 여기 길거리는 동양인이나 흑인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금발머리 백인 천국이네요.
하긴 길거리에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한적한 도시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막상 학원에는 한국인들이 넘쳐나죠)
지금 여기에는 유명한 어학원이 4군데(IGK, O.C, Vanwest, 팰라) 정도 있는데,
Vanwest의 저의 선택은 정말 탁월했다고 봅니다. IGK, O.C보다 유명하지도 않고, 규모도 작고,
70~80%가 한국인이지만, 다른 학원과는 달리 학원내에서는 절대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고,
심지어서는 바깥에서도 서로 모국어를 잘 쓰지 않습니다.
룰을 학생들이 아주 철칙으로 여기고 있고 적은 인원이라, 같은 나라끼리 몰려다니지 않고,
다같이 어울린다는 점이 아주 좋군요.
또 한 클래스에 3~5명정도밖에 안된다는게 정말 좋군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무튼 우리 어학원 친구들은 전반적으로 다 만족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또 줄리도 친절하고, 하지만 한국에서 이곳으로 올때 국내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벤쿠버 공항에서 우연히 같은 Vanwest에 같은날 부터 등록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는 2시 저는 4시여서,
기다리는 것이 너무 길었다는 것만 빼고는 아주 만족합니다.
아무튼 3개월 이후에는 캘거리로 학교를 옮겨볼까 생각중인데,
아직 제가 혼자 학교를 등록하는건 좀 무리가 있을 것 같아, 조언을 구하고 싶네요.
3개월후 캘거리 학교등록에 관해 조언도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