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차이' 알면 미국생활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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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의 나이, 키, 생김새 등을 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모두 알았다고 할 수 있을까?
외형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을 겪어보고 성격, 행동과 습관, 말하는 것 등 겪어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하는 세세한 것들까지 알아야 진정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국가를 아는 것도 마찬가지다. 외형적이고 객관적으로 알려진 정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생활습관과 문화 또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그 나라에서 제대로 즐기며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 강대국
, 미국 어학연수를 계획하고 나면 미국의 대중교통, 날씨, 물가 등에 대해미리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막상 미국의 문화나 에티켓 등에 대해 알고 가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몇 개월 생활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게 대부분이지만 도착 후 빠른 적응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미국 사람들의 일상생활 생리를 잘 알고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와 조금 다른 미국의 문화에 대해 알아보자.
매너중시 국가 미국!
미국에서는 사회생활에서의 예절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미국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우리와 다른 문화에서 지내기 위한 매너 공부를 미리 해가는 게 좋다.
미국에서 하루 중 가장 많이 듣는 말은 “Thank you(고맙습니다)”와 “Excuse me(실례합니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 두 문장은 일상생활에서 습관처럼 많이 쓰인다. ‘고맙다’, 미안하다’란
표현이 자주 쓰이지 않아 때로 어색한 우리 문화와 달리 조금만 고마워도 “Thank you”라고 말하고
상대에게 작은 피해를 줘도, 심지어 재채기를 한 후에도 반드시 “Excuse me”라고 말한다.
미국의 호텔 복도나 엘리베이터, 길거리 등에서 미국인과 눈이 마주치면 가볍게 웃거나 인사를 하며
식당에 들어가거나 상점의 계산대 등 거의 모든 곳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끼리 인사를 한다. 그러니
미국에서 상대방의 인사에 어색해 하지 말고 좀 더 적극적인 표현을 해 보도록 하자.
우리나라에 없는 Tip문화
미국은 팁문화가 가장 발달한 나라중 하나다. 미국에서는 팁을 주어야 한다는데, 대체 얼마를
주어야 적당할까. 음식점에서는 보통 총 가격의 15% 정도를 팁으로 준다. 택시를 탈 때에는
요금의 10%, 미용실이나 네일숍에서는 15~20%, 호텔 도어맨이 택시를 불러 줬을 때는 1$가
적절하다. 만약 바를 방문해 바텐더에게 주문할 때에는 주문 때마다 1$의 팁을 주는 게 좋다.
코트를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짐을 들어주는 사람에게도 짐당 1$를 준다. 하지만 패스트푸드점이나
테이크아웃점에서는 팁을 줄 필요 없다.
우리나라에는 팁문화가 없다 보니 아무래도 팁을 왜 주어야 하는지 단 1$라도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사람들은 팁을 ‘내가 누군가에게 서비스를 받았으니 당연히 보상해야 하는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너무 아깝게만 생각하지 말고 내게 서비스해주는 누군가를 위해 기분 좋은 마음으로
팁을 주도록 하자.
계산시 당황하지 말자, 세일즈 텍스(Sales Tax)!
미국의 어떤 주에서는 가격표에 붙여진 가격이 진짜 가격이 아니다. 그 가격에 세금을 붙여서
계산하는데 이처럼 물건을 살 때 매겨지는 세금을 세일즈 텍스라 한다.
세일즈 텍스는 5~10%로 주 별로 다르지만 뉴욕 시의 경우 8.625%, 캘리포니아 주는 6.5%이다.
뉴햄프셔주나 오리건주 처럼 세일즈 텍스가 없는 주도 있다. 이 때문에 세일즈텍스가 없는 주의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주말에 세금이 없는 주를 방문해 쇼핑을 하기도 한다.
자신이 방문하게 될 주의 세일즈 텍스를 잘 확인해 계산시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관습의 차이 ‘오해 받을 수 있는 행동들’
미국을 방문 시 인형처럼 생긴 미국아이들이 매우 귀엽게 느껴져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거나
볼을 쓰다듬는다면 변태성욕자로 오해 받을 수 있다. 어린이가 귀여워 만져 보고 싶다면 반드시
부모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신체 접촉을 피하는 게 좋다.
한국에서는 친한 친구끼리 어깨동무를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 남자끼리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면 호모로 오해 받을 수 있다. 거리를 걸을 때, 레스토랑이나 카페에서
너무 가까이 붙지 말아야 이런 오해를 피할 수 있다.
미국에서 공감대 형성? 스포츠!
미국의 스포츠는 전 세계 스포츠의 중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포츠에도 무한한
자본을 투자하는 미국 스포츠 시장은 세계 각국 선수들의 집합 장소이기도 하다.
미국의 3대 스포츠는 풋볼, 야구, 농구 이다.
야구가 4월 시작해 10월 막을 내리며 10월 말부터는 농구가 시작돼 다음해 6월 막을 내린다.
풋볼은 9월쯤 시작해 1월 말이나 2월 첫째 주 Super Sunday에 Super Bowl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처럼 3대 스포츠가 서로 바통을 이어 받아 미국의 스포츠 축제의 열기는 식지 않는다.
야구와 농구는 정규 시즌이 길고 경기도 많은 반면 풋볼은 경기가 적다. 풋볼경기가 적어서 인지
풋볼 경기 때마다 많은 미국인들은 풋볼경기를 관람하러 집이나 술집에 모인다. 미국에서
같은 팀을 응원하는 것만으로도 공감대가 형성 되기도 한다.

타지에서 유학 및 어학연수 생활을 하다 보면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다른 점이 많고 쉽게 이해하지
못할 상황과 일도 생길 수 있다. 하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는 말처럼 다른 나라에서
통용되는 문화와 습관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에서 유학/어학연수 생활을 할 때만큼은 미국의 생활을 따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노력을
기울여보자. 나중엔 ‘미국사람 다됐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이라는 나라에 푹 빠져보면
어떨까.
<2010.10.22/캠퍼스라이프/에듀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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