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때문에 유학을 고민하는 친구들에게

작성일 : 2019.03.02스크랩

호주 최고의 명문대학 호주 국립 대학교(The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이러한 전세계적 명문대학생 중에서 영어로 인해 교우관계와 학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유학생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더욱이 그 학생이 학사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석사과정에 진학했다면 어떨까요?

중국에서 온 Fang Fang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제 경험을 통해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길 빕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해 언어 실력을 키우고 앞으로 나아가길 응원합니다.”

중국의 인구 37백만의 작은 도시 Wuhu에서 온 Fang Fang에게 외국에서의 국제 관계 연구 과정은 절대 쉬운 선택이 아니었습니다. 외국인이 거의 없는 소도시에 살았기에 국제 관계나 외국어(특히 영어)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았지요. 그녀의 영어실력은 좋지 않았고 관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열정과 도전정신을 가지고 호주 ANU로 향했고 이 곳에서 국제 관계학 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저는 세계의 서구적 관점과 중국의 관점 간의 차이를 알고 싶어 외국에서 공부하고 결정하였습니다. 캔버라에는 많은 대사관과 국제 정부기구 등이 있어 이 곳에서 공부하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호주에 처음 왔을 때는 언어 문제로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7개월 동안은 외교관과 농부 남편이 살고 있는 홈스테이 가정에서 생활했는데 남편의 강한 엑센트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1학년때는 튜토리얼에 앞서 미리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미리 공부도 많이 했죠. 2학년에는 그룹 과제에서 토론을 따라가기 힘들 정도였어요. 주제 전환이 너무 빨라서 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시간 조차 없으니 친구들 입장에서는 제가 팀에 기여하는 바가 없다고 느꼈을 거에요. 그래서 팀원들이 제게 하는 불평을 듣고 집에 가서 엉엉 울었답니다. 그런데 그게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덕분에 자극이 되어 ANU에서 제공하는 영어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죠. 이러한 프로그램 덕분에 영어가 많이 늘었고 논문에서 최고 등급인 HD를 받았답니다.
그녀는 3년의 학사과정을 마치고 올해 석사과정을 공부합니다. 1년간의 시간을 더 벌었으니 그동안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더 고민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학생들이 깊은 생각과 지식을 갖고 있지만 영어 실력의 부족으로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는 친구들을 종종 보았다고 합니다. 그녀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끝맺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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