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Mt. Saint Helens (175)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다시 포틀랜드에 돌아왔으니 포틀랜드에 맞게 하이킹을 해봐야겠죠?
오늘 방문한 자연은 바로 활화산인 Mount St. Helens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에서 차로 1시간 반정도 가면 이 산을 볼 수 있는데
제일 좋은점은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운전을 해서 근처에 가깝게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운전을 하는 도중에 뷰포인트가 몇군데 있어서 사람들이 중간 중간 구경을 하더라고요.
차로는 3천 feet까지 올라가서 Mount St. Helens의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Mount St. Helens는 Oregon가 아닌 시애틀이 있는 Washington 주에 위치해 있는데요.
18세기 후반에 이 지역을 조사한 탐험가 George Vancouver의 친구인
영국 외교관 St. Helens 경으로부터 영어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이 화산은 캐스케이드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160개가 넘는 활화산을 포함하는
캐스케이드 화산 호의 일부입니다.
특히 이 활화산은 화산재 폭발과 화쇄성 흐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비드로 인해서 이 곳이 닫혀있다고 나와있어서 아쉬웠는데
8월부터 재오픈을 한 것 같아요.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1980년 5월 18일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경제적으로 파괴적인 화산 폭발로 가장 악명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250채, 교량 47개, 철도 15마일(24km),
고속도로 185마일(298km)이 파괴되었다고 해요.
1980년이라니 지금으로부터 40년 정도 밖에 안됐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래전 일이 아니죠?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 정상에 말발굽 모양의 분화구가 또렷하게 보이는데요.
규모 5.1의 지진으로 촉발된 거대한 파편 눈사태가 측면 분화를 일으켜서
산 정상의 고도가 9,677피트(2,950m)에서 8,363피트(2,549m)로 낮아져
1마일(1.6km) 폭의 말발굽 모양의 분화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 곳 근처에는 기념품 샵과 실내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전망대는 코비드로 인해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캐스케이드 산맥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화산들과 마찬가지로,
Mount St. Helens는 여러 용암이 분출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Crater lake 국립공원에서 본 것과 같은
칼데라 호수가 근처에 있는 것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저는 이 곳까지 운전해서 마련된 트레일로 30분가량 걸었는데 사막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큰 피해를 안겨 준 화산이 불과 40여년전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요.
특히 분화구가 너무나 또렷하게 보여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활화산을 많이 구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도 들고요.
내일도 의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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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여행을 마치고 다시 포틀랜드에 돌아왔으니 포틀랜드에 맞게 하이킹을 해봐야겠죠?
오늘 방문한 자연은 바로 활화산인 Mount St. Helens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포틀랜드에서 차로 1시간 반정도 가면 이 산을 볼 수 있는데
제일 좋은점은 굳이 등산을 하지 않아도 운전을 해서 근처에 가깝게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운전을 하는 도중에 뷰포인트가 몇군데 있어서 사람들이 중간 중간 구경을 하더라고요.
차로는 3천 feet까지 올라가서 Mount St. Helens의 전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Mount St. Helens는 Oregon가 아닌 시애틀이 있는 Washington 주에 위치해 있는데요.
18세기 후반에 이 지역을 조사한 탐험가 George Vancouver의 친구인
영국 외교관 St. Helens 경으로부터 영어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이 화산은 캐스케이드 산맥에 위치해 있으며 160개가 넘는 활화산을 포함하는
캐스케이드 화산 호의 일부입니다.
특히 이 활화산은 화산재 폭발과 화쇄성 흐름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 해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코비드로 인해서 이 곳이 닫혀있다고 나와있어서 아쉬웠는데
8월부터 재오픈을 한 것 같아요.
이 곳이 유명한 이유는 1980년 5월 18일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고
경제적으로 파괴적인 화산 폭발로 가장 악명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 5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주택 250채, 교량 47개, 철도 15마일(24km),
고속도로 185마일(298km)이 파괴되었다고 해요.
1980년이라니 지금으로부터 40년 정도 밖에 안됐다고 생각하니 정말 오래전 일이 아니죠?
그리고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산 정상에 말발굽 모양의 분화구가 또렷하게 보이는데요.
규모 5.1의 지진으로 촉발된 거대한 파편 눈사태가 측면 분화를 일으켜서
산 정상의 고도가 9,677피트(2,950m)에서 8,363피트(2,549m)로 낮아져
1마일(1.6km) 폭의 말발굽 모양의 분화구가 생겼다고 합니다.
이 곳 근처에는 기념품 샵과 실내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전망대는 코비드로 인해 현재는 운영을 하지 않습니다.
캐스케이드 산맥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화산들과 마찬가지로,
Mount St. Helens는 여러 용암이 분출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Crater lake 국립공원에서 본 것과 같은
칼데라 호수가 근처에 있는 것 같은데 잘 보이지는 않았어요.
저는 이 곳까지 운전해서 마련된 트레일로 30분가량 걸었는데 사막에 온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큰 피해를 안겨 준 화산이 불과 40여년전에 일어났다고 생각하니
조금 무섭기도 했는데요.
특히 분화구가 너무나 또렷하게 보여서 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미국에서 활화산을 많이 구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과 한층 더 가까워진 느낌도 들고요.
내일도 의미있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