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 Pt.2 (165)

작성자 : 김은지 작성일 : 2020-09-11 국가 : 미국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8월 중순, 팬데믹 상황 속에서 주의하고 조심하면서
 
910일 동안 오리건 주와 캘리포니아 여행을 했습니다
.
 
오늘은 지난 글에 이어서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에 대해서 글을 이어가겠습니다
.
 
지난글에서 쓴 바와 같이 저는 하루만에 국립 공원 내 인기 있는 곳을 위주로 들르고 잠시 걸었는데요
.
 




해안도로를 따라 운전하다보니 초반에
Trees of Mystery라는 곳을 지나가게 되었어요
.
 
이 곳에는 케이블카들이 있어서 높은 곳에서 국립공원의 전망을 보는 곳이었고 기념품 샵이 있었습니다
.
 
무엇보다도 위와 같이 큰 동상들이 있어서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는 것 같아요
.
 
딱히 공원이라고 규정된 틀이 없다보니 차로 지나가는 곳들이 모두 이 국립공원의 일부였는데요
.
 
중간에 이런 식으로 사인이 있어서 볼 거리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운전하다가 저는
Big Tree라는 사인이 끌려 잠시 정차하고 구경을 했습니다.
 
얼마나 큰 나무길래 사인이 있을까 궁금했어요. Tall tree라는 사인도 있었어요.








주차는 트레일로 유명한 곳마다 주차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이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사인의 방향을 따라 가보니 87미터가 넘는 아주 큰 나무가 있었어요
.
 
명소여서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
 
근데 좀 웃겼던 것은 좀 걷다보니까 Bigger trees
라는 사인을 보게 되었고
 무려
100미터가 넘는 나무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




그 다음으로 간곳은
Elk Meadow였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기대를 많이 했던 곳은 여기였는데요
.
 
구글맵에서 수많은 Elk들이 있는 사진을 봤기 때문이에요
.
 
엘크는 사슴과 동물이긴 한데 사슴과는 조금 다른 생김새를 갖고 있습니다
.
 
가는 길에 길을 통제해서 안내하는 분께 여쭤보니
 기온이 아주 높을 때에는 엘크를 볼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요
.
 
해가 져야 엘크를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역시나 저는 1마리도 보지 못하고 지나야 했습니다.








몇 개의 트레일을 들르고 마지막으로 제가 들른 곳은
Drive-Thru Tree예요.
 
이 곳은 국립 공원안에 있는 개인이 마련해 놓은 상업적인 곳인데요
.
 
그림처럼 나무에 아주 큰 구멍을 뚫어놔서 차가 지나갈 수 있어요
.
 
구글링을 하다가 우연히 찾게 된 곳인데 이색적이어서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
 
통행비는 10달러인데 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아주 떼돈을 벌고 계시더라고요
.ㅋㅋ
 빽빽할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사진을 찍을 여유도 있고
 한번 갔다가 다시 리턴할 수 있기 때문에 여기 들르시는 분들은
2-3번은 통과해보세요. 재밌어요
.









이렇게 해서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에 대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하는데요.
 
저는 오리건에 살다보니 풍성하고 울창한 나무와 숲은 이제 정말 친숙합니다
.
 
바쁜 도시에 사시는 분들이 오시면 나무가 주는 안정감과
 신선한 공기의 매력에 푹 빠지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 모기가 좀 있기 때문에 긴팔과 긴바지는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