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
[미국-포틀랜드] Silicon Valley (169)
[이름]김은지
[학교]ELS-Portland
안녕하세요. 유학 네트에서 수속한 김은지입니다.
현재 미국 Oregon state의 Concordia Univ. 에 위치한
ELS Portland에서 semi-intensive 과정을 수강 중입니다.
San Francisco에서 조금 남쪽으로 향하면 LA가 나오고 San Diego도 보실 수 있는데요.
LA로 가시기 전 위치한 Silicon Valley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캘리포니아 북부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남부에 있는 지역으로
첨단 기술과 혁신의 글로벌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지리적으로는 산타클라라 계곡에 해당하는데 San Jose는 실리콘밸리의 가장 큰 도시로서
캘리포니아에서 세 번째로 크고 미국에서 열 번째로 큰 도시로 이 곳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은
세계 3위(스위스 취리히, 노르웨이 오슬로에 이어서)의 1인당 GDP가 높다고 해요.
실리콘 밸리라고 불리게 된 계기를 살펴보니까
실리콘 기반 MOS 트랜지스터와 집적 회로칩을 전문으로 하는
지역의 혁신자와 제조사가 많은 것을 ‘실리콘’이라는 이름으로 지칭했다고 해요.
이 지역에는 현재 포춘지 1000호 기업 30여 곳의 본사와
수천 개의 스타트업 기업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습니다.
실리콘 기반의 집적회로, 마이크로프로세서, 마이크로컴퓨터가 개발된 것도 바로 이 곳, 실리콘밸리였고요.
최근 같이 사람과 컴퓨터 기술의 개인적인 연결고리로 인해
실리콘밸리의 많은 기업 본사가 있는 이 곳은 관광의 요지이기도 한데요.
일단 제가 먼저 찾아간 곳은 Cupertino의 애플 본사입니다.
애플은 최근에 제2캠퍼스를 완공하기도 했는데요.
코비드 때문에 방문자 수를 제한하고 있어서 본사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역시 QR코드로 사전 방문 원칙을 걸어두어 조금 깐깐해 보였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다른 애플 스토어와 다른 점이 없지만 한가지 특별한 것은
이 곳에는 애플 티셔츠와 에코백과 같은 다른 merchandises이 있다는 점이예요.
오직 쿠퍼티노에서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이쪽이 원래 본사의 모습이고
이 곳이 최근에 완공된 원모양의 제2캠퍼스입니다.
두 곳은 차로 5분도 안되게 가까이 위치해 있습니다.
워낙 캠퍼스가 크다보니 주변의 모든 건물들이 애플 건물이라고 보시면 돼요.
다음으로 향한 곳은 Mountain View의 구글입니다.
구글 역시 코비드로 인해서 캠퍼스 전체가 통행을 통제하고 있어서
이렇게 OS캐릭터들이 있는 곳에 가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는데
구글은 기념품 샵도 닫혀있었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들른 곳은 Palo Alto 근처에 위치한 미국 서부의 명문 대학인 Stanford Univ.입니다.
이 곳은 캠퍼스가 넓을 뿐만 아니라 독특한 양식의 건축물과 넙은 정원이 있는데요.
현재는 팬데믹으로 인해 수업이 없기 때문에 정말 한적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에는 로댕의 조각 작품이 정말 많고
캠퍼스 곳곳에 야외 미술 시설이 설치되어 있는데,
주로 조각품들이지만, 일부 벽화들도 있습니다.
인지도도 높고 캠퍼스도 아름다워서 이 곳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교심이 대단할 것 같아요.
과거였다면 Palo Alto의 페이스북도 방문했을텐데
페이스북은 요즘같지 않아서 이번에는 방문하지 않았네요.
지난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러한 회사 본사 캠퍼스를 구경하실 때 지인이 있으시면
캠퍼스의 구석구석을 잘 보실 수 있어요.
페이스북 캠퍼스에 가신다면 큰 엄지가 있어서 거기서 사진을 찍는 많은 방문객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비록 코비드로 인해서 실리콘밸리의 유수 기업의 캠퍼스를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현대 기술의 시작과 진행을 이끌어가는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그럼 내일부터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 또 다른 국립 공원을 소개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